충북지역 염소농가들이 바이러스성 설사병인 크립토스 포리디움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염소산업 초토화가 우려되고 있다. 크립토스 포리디움 전염병은 1912년 처음 발견된 후 1981년 호주에서 첫 염소 감염증이 확인됐다. 이 질병은 사람, 소, 염소, 개 등 넓은 숙주범위로 외국에서는 매우 심각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질병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며 어린 염소에 감염 시 폐사율이 90%에 달한다. 현재 충북지역 내 180여 염소 사육농가들이 크립토스 포리디움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염소전용 치료약이 없다보니 소독활동 외에는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은 충북지역 크립토스 포리디움 발생이 호주에서 수입한 염소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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