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장마철 식중독 위험 •육류·어패류 완전히 익히고, 조리도구도 깨끗이 소독해야 평년보다 일찍 장마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위험도 높아졌다. 온도와 습도 높은 장마철엔 집단 식중독 사고도 잦은 만큼 식재료 관리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시기 유의해야 할 대표적인 식중독이 살모넬라균 감염증이다. 최근 충북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단체급식용 빵을 먹고 2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한다. 따라서 육류는 75℃ 이상,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히고 물도 끓여 마신다. 생고기와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손질할 때 사용한 칼과 도마는 채소·과일이나 조리된 음식용과 구분해 쓴다.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덜 익힌 달걀이나 가금류를 통한 전파가 많다”며 “달걀 등을 만진 후엔 손을 세정제로 깨끗이 씻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리기구도 사용 후 반드시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이나 주방용 살균제로 소독한다. 식품을 보관할 때도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5℃ 이하에서 보관하되, 한번 상온에서 해동한 식품을 다시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여름휴가를 떠나며 음식을 장만할 때도 주의한다. 장을 볼 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실온보관 식품→과일·채소류→냉장·냉동 식품→육류→어패류 순으로 고른다.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을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나 자동차 안에 방치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고 복통·구토·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의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다.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이 동일한 증세를 보인다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한다. 식품 관련 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에 알린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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