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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운동하면 심장에 무리?…‘심혈관질환’ 재발 낮춘다 등록일 2025.05.15 17:49
글쓴이 앞선넷 조회 55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권준교 교수팀 연구결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3만명 7년간 추적관찰

중강도 이상 운동 지속 때 발병 위험도 13% 하락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환자가 꾸준히 운동을 하면 오히려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실제로는 이와 반대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수술 후 운동을 시작해도 위험도가 하락했지만, 운동을 중단하면 전혀 운동하지 않은 것과 효과가 같았다.

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은 국내 환자 3만여명을 약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한 환자들의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최대 13% 낮았다고 밝혔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혈관질환 중 하나로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진단받은 후에도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권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2017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아 관상동맥중재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진단 전·후 모두 국가건강검진을 받았고, 검진 당시 운동 관련 설문에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량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기 전과 후 모두 중강도 이상 운동을 지속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사건 위험도가 13% 낮았다.

중강도 이상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볍게 뛰기 등을 주 130분 이상 시행한 것을 의미한다.

또 진단을 받은 뒤 운동을 새롭게 시작한 그룹 역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9% 낮았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진단 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의 심혈관 발생 위험도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아예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진단을 받았더라도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과도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나이, 질환 정도 등에 따라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피인용지수 11.8)’에 최근 게재됐다.

이 하 원문 가기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꾸준한 운동이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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