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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낙농가 호당 부채 평균 ‘4억2440만원’ 달해 등록일 21-02-27
글쓴이 앞선넷 조회 80

2020 낙농 경영 실태조사..농장 환경개선 투자 등 여파, 호당 부채 전년대비 5700만원, 15.5%증가 

응답자 59% “환경문제 어려움”..퇴비화시설·세척수 처리 순 .. 환경 현안 시급 과제로 꼽아

지난해 낙농가의 호당 부채가 2019년 보다 15.5%(5700만원) 증가한 4억24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축산 환경 정책에 따라 낙농가들이 농장 환경 개선에 대한 비용 투자를 늘린 등의 여파로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응답자의 59% 낙농가는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0 낙농 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채 증가 원인은 쿼터매입(40.4%)과 시설투자(25.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투자의 경우 축사개보수(22.8%), 분뇨처리(18.5%), 세척수처리(11.4%) 등 축산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분뇨처리로 인한 부채발생이 2019년 대비 8.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25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검사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투자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낙농가들은 또 목장경영의 어려운 점을 묻는 설문에서 환경문제(44.1%)를 우선적으로 꼽았고 부채문제(21.3%)와 건강문제(14.5%), 여가시간 부족(11.1%), 후계자 문제(6.3%) 등이 뒤를 이었다.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농가는 59%로 나타났고 낙농가가 직면한 주요 환경문제로는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비용 부담(66.2%), 수질 오염과 악취 등에 따른 민원 발생(28.4%) 순으로 나타났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 현안으로는 퇴비화시설(63.6%), 세척수 처리(17.8%), 미허가축사(9.9%) 등으로 조사됐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관련 정부 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퇴비사 추가 확보를 위한 건폐율 적용 제외(34.4%), 교반 장비 지원과 퇴비화 체계 마련(29.4%), 가축사육거리제한 조례에 의한 퇴비사 설치 제한 완화(21.0%) 등으로 확인됐다.

3년 이내 목장경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상유지가 61.6%로 가장 많았고 규모 확대(30.6%), 규모 축소(4.2%), 폐업 또는 불확실함(1.7%) 등으로 나왔다. 폐업을 계획하는 이유는 환경문제(37.8%)와 건강문제(36%)가 주를 이뤘고 후계자문제(11.7%), 부채문제(7.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석진 소장은 “현재 국내 낙농산업은 후계자 부족으로 인한 경영주의 고령화와 부채 증가가 만성적인 문제점으로 드러났다”며 “퇴비 부숙도 검사 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투자 등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비용부담 증가가 호당 부채 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FTA 수입 개방과 환경규제 강화로 낙농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95.1%에 육박한다”며 “낙농현실에 대한 정확한 사실 인식을 바탕으로 제도 개혁 등 낙농의 안정된 생산기반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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