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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철새도래지 관리 허술…AI 확산 가속 우려 등록일 21-01-15
글쓴이 앞선넷 조회 64

유튜버·사진작가 잦은 촬영 발생지 불구 주의문구 없어

레이저쏘기 등 조치도 효과 의문 철새 다른 곳 이동해 질병 전파

오리협 “방역정책 재점검을”

철새를 매개로 한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갈수록 늘면서 철새도래지 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유튜버나 사진작가들이 여러 철새도래지를 돌아다녀 AI를 확산시킬 우려가 큰 데다, 레이저쏘기 등 철새도래지 방역활동이 AI 확산을 가속화시킬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최근 한 유튜버는 청둥오리들이 머무르고 있는 경기 수원 서호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청둥오리가 일제히 날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라며 서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찍은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서호는 과거 수차례 고병원성 AI 항원이 발견된 바 있는 철새도래지인데도 불구하고, AI 예방에 대한 안내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같은 영상은 최근 일주일 사이 유튜브에 수십건이 올라왔다.

최근 경기 안산의 간척지 대송단지에는 수십명의 사진작가들이 철새 흑고니를 촬영하고자 모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대송단지로 이어지는 차도는 통제돼 있었지만 열려 있던 다른 길을 통해 사진작가들이 무단으로 침입한 것이다. 안산시는 해당 대송단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 관리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가금농가들은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분변을 밟은 유튜버들이나 사진작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AI 바이러스를 확산할 수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부터 철새도래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레이저쏘기·예찰활동 등의 방역 효과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레이저쏘기·예찰활동으로 철새들이 저수지에 머무르지 못하고 인근 소하천 등으로 이동하면서 AI 바이러스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전파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은 “특정지점에서 점점 확산하는 과거 발생 양상과 달리 이번에는 AI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레이저쏘기 등의 조치로 철새도래지에 머무르지 못한 철새들이 여러 지역을 날아다니며 질병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오리협회는 정부의 현행 철새도래지 관련 방역정책이 오히려 AI 확산에 일조하고 있지 않은지 검토해달라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건의했다.

오리협회는 또 “유튜버들이 자유롭게 철새도래지를 드나드는 상황에 대해서도 정부가 방역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3일 기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수는 53곳이며, 가금 살처분마릿수는 1500만마리를 넘어섰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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