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온라인 구매 등의 영향으로 대형 할인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시장에서 분유 매출액이 4년간 30% 가까이 줄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조제분유의 오프라인 소매시장 규모는 1천369억원으로 2014년 1천953억원 대비 29.9% 감소했다. 지난해 1∼3분기는 96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제분유는 원유나 유가공품을 주원료로 영유아 성장 발육에 필요한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추가해 모유의 성분과 비슷하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aT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해 분유 매출이 꾸준히 줄고 있다"며 "한 번 선택하면 제품을 잘 안 바꾸고 정기적인 구매가 필요한 품목의 특성상 가격 할인, 배송 서비스 등 편의성이 큰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많아진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연간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5천명에서 2018년 32만7천명으로 24.8% 감소했다. 2019년 잠정치는 30만3천명이다. 전체 오프라인 분유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분기 26.2%까지 증가했지만, 점차 감소해 2019년 들어서는 1분기 18.5%, 2분기 19.3%, 3분기 21.7% 등 20% 안팎을 맴돌고 있다. 최근 국산 분유가 수입제품보다 영양성분 함량이 높다는 조사 결과 등이 나오면서 국내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커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aT는 분석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판매 점유율이 가장 큰 유통채널은 ..........................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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