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년비 돈가 하락, 수익 증가 생산비 일년 사이 14% 준 탓..사료비 16개월 연속 감소세 미국 돼짓값이 작년보다 떨어졌지만 수익성은 되레 더 좋아졌다. 생산비 하락폭이 더 컸던 때문이다. 최근 아이오와대학이 7월 양돈수익성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7월은 두당 14.85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7월은 돼짓값이 6월에 비해서도 떨어지고 지난해 동월과 견줘서는 올 처음으로 하락한 달이다. 그럼에도 6월과 같은 수준의 수익을 거뒀으며 지난해 동월(9.39달러) 대비 5.46달러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양돈업계는 12개월 가운데 7~8월, 단 2개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다 돼지 생산비가 차츰 하락하고 돼짓값도 오르면서 지난 4월, 8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생산비는 7월의 경우 생체중 1cwt(헌드레드웨이트) 당 65.05달러로 지난해 동월 75.69달러 대비 14% 적게 들었다. 이에 돼짓값 하락에도 수익이 가능했던 것이다. 특히 생산비 가운데서도 가장 비중이 큰 사료비가 일년 사이 24% 감소했으며 지난해 3월을 정점으로 7월까지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돼짓값이 7월에 이어 8월도 작년 대비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7월에 비해서는 다소 올라 흑자는 무난한 상황이다. 다만 올 하반기는 계절적 영향과 돼지고기 생산 증가로 돼짓값 하락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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