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3월1일, 비키니 환초에서 150메가톤급의 수소폭탄 폭발 실험이 있었다
미국 동부에서 채취된 벌꿀에서, 방사성 원소인 세슘137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몇 십 년 전에 있었던 핵 실험에 기인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토양 오염의 「Hot Spot」을 특정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벌꿀 중에는 냉전시대의 핵 실험에 기인하는 세슘137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 벌꿀의 오염 수준은, 인간에게 해를 줄 정도로 높지는 않다. 그러나 이 연구는, 핵 실험에 따른 방사성 강하물(降下物)이 환경에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방사성 물질의 흔적은, 우연히 발견되었다. ScienceAlert에 따르면, Virginia주 Williamsburg에 있는 William & Mary대학(W&M)의 지질학자이며, 이 논문의 필두 저자인 Jim Kaste는, 봄방학의 과제로 학생들에게 넛츠나 과일 등, 식품의 방사선을 측정시켰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식품에서 검출되는 세슘137의 흔적은 아주 얼마 되지 않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구입한 벌꿀에서는 다른 샘플의 100배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되었다. W&M의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Kaste는 「측정기가 망가진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꿀벌은, 꽃의 꿀을 5배로 농축해서 벌꿀을 만든다. 즉, 식물이 흡수한 오염물질도 농축되게 된다. 벌꿀은 오염의 「핫스폿」의 특정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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