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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아카시꿀 채밀 시작…남부지역 생산량 감소 현실화 등록일 2023.05.24 06:03
글쓴이 앞선넷 조회 51

이른 개화·집중호우 등 영향 .. 농장 방제 상태 따라 차이도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아카시(아까시나무)꿀 채밀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지역·농가별로 꿀 생산량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이상기온 영향과 함께 채밀시기 집중호우 여파까지 더해져 벌꿀 생산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는 보도에 이어 최근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협회·한국양봉농협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의 전국 꿀 작황 조사에서도 같은 우려가 나왔다.

 

조사단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한 중부권의 채밀량은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남부지역은 작황이 안 좋아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 파주시 군내면에서 고정 양봉장을 운영하는 박기수씨(55)는 올해 풍작을 전망하고 있다. 박씨는 경기 북부지역에는 비가 덜 와서 비교적 작황이 좋은 편이고, 철저한 응애 방제 노력으로 피해도 적었다고 전했다.

 

1차 채밀지역인 남부지역은 이상기온으로 아카시꿀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양봉농가들은 보통 5월부터 약 일주일 간격으로 남부·중부 지역을 이동하며 채밀하는데, 올해 남부지역에서는 이상기온으로 열흘 정도 꽃이 빨리 피었고 채밀 시기인 5월 첫 주에 집중호우가 내려 저온피해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꿀을 따야 하는 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남부지역 생산량은 평년 대비 50% 이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지역에 따라 기온·밀원 등 외부 여건에 따라 작황 차이가 크고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어느 곳에 양봉장이 있는가에 따라 국지적으로 생산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과장은 올초 꿀벌 집단 폐사가 많았지만 벌을 다시 입식한 농가들은 안정적으로 수량을 늘렸다월동을 잘한 벌들은 기후 영향만 없다면 아카시꿀 채밀이 무난하겠지만 전체 농가의 생산량이 평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농장 방제 상태에 따라서도 생산량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방제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박씨도 조사단에게 방제의 중요성과 올해 방제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50군 정도가 소실되는 피해를 봤지만 철저한 방제 노력으로 살아남은 벌들이 왕성한 번식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은 아카시꿀 채밀 이후 집중 방제 시기에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 약제를 이용해 응애를 방제한다면 올해와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농가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응애 내성 피해를 줄이는 약제 개발이 시급하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공익직불제를 도입하는 등 양봉농가를 살리는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하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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