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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삼성SDI, ESS 화재 확산 막을 수 있는 특단 대책 내놨다 등록일 2019.10.15 05:27
글쓴이 앞선넷 조회 84

신개념 ‘특수 소화시스템’ 전면 도입… 기존 배터리에도 무상으로 적용

안전성 관련 주요 대책.jpg
삼성SDI가 자사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특수 소화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잇따른 ESS 화재가 삼성SDI 배터리 결함이 원인이라고 결론난 적은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안전성 강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SDI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설명회를 갖고, ESS 시스템 내에서 발화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화재로 확산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소화시스템을 신제품 배터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 초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이달부터 출시되는 배터리에 새로 적용키로 했다. 기존에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 중인 전국 1000여개 ESS에도 무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관련 비용은 1000억~2000억원가량으로 이는 분기 영업이익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SDI는 지난 1년간 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해 왔다. 잇따라 발생한 화재가 해외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 대책은 국내 ESS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마련한 특수 소화시스템은 첨단 약품과 신개념 열확산 차단재를 이용해 불이 번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듈 내부에 특수약품으로 자체 개발된 부품을 장착하고, 배터리 셀 사이에 신개념 열확산 차단재를 삽입했다.

배터리 내부에서 특정 셀의 온도가 급상승하면 약품이 분사돼 초기에 불꽃을 소화한다. 셀 자체적으로 발생한 높은 열이 인접 셀들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확산 차단재가 사용됐다. 이 차단재는 내열온도 800도 이상의 특성을 갖는 절연 재료에 열 차단 특성이 우수한 새로운 재질을 복합화한 부품으로 온도가 급상승한 셀에 인접한 다른 셀의 온도가 150도 이하로 유지되게 한다.

삼성SDI 측은 “20차례에 걸쳐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ESS 화재로 인해 국민과 고객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수 소화시스템은 ESS 전 사업장에 적용하는 데 6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기존 안전성 강화 대책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된다. 외부의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한 3단계 안전장치 설치, 배터리 운송·취급 과정에서 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 부착, 배터리 상태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이다.

삼성SDI는 자사 배터리 자체에는 결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삼성SDI 측은 “배터리 취급 부주의로 인해 셀 안전성을 위협할 만한 충격을 주거나 누수, 먼지 등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ESS가 부적절하게 운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ESS의 안전성에는 시스템통합(SI), 배터리제어시스템(BMS), 전력변환장치(PCS) 등 관리 장치상의 문제도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LG화학도 화재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인 UL인증을 통과한 상태로 추가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7년 8월 이후 약 2년 동안 전국 ESS에서 26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진행, 지난 6월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8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건의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km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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