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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고효율 시장 확대하는 中… 긴장감 높아지는 韓태양광업계 등록일 2019.10.23 21:33
글쓴이 앞선넷 조회 148

中 론지, 총 15GW 규모 모노 셀·모듈 투자 발표
최근 커진 고효율 시장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
신성이엔지·한화 등 韓업체들 美·日 등서 ‘선전’
‘규모’ 승부하는 中 투자 ‘경계’, “시장장악력 높여야”


글로벌 1위 단결정(모노) 태양광 웨이퍼 업체 중국 론지가 15GW 규모의 셀(태양전지)·모듈 증설 투자에 나선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고효율 태양광 시장을 잡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당장 올해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전환 중인 국내 태양광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고효율 태양광 시장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23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업체 론지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각각 10GW, 5GW 규모의 태양광 모노 모듈·셀 투자를 승인했다. 장저우 지역에 20억2000만 위안(한화 약 3350억원)을 들여 5GW 규모의 모노 모듈 공장을, 셴양 지역에는 18억3900만 위안(한화 3000억원)을 투자해 5GW급 모듈 공장을 짓는다. 시안에는 24억6200만 위안(한화 4000억원)을 투자해 5GW급 모노 셀 라인을 건설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15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론지는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등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모노 웨이퍼 시장에선 글로벌 1위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모노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각각 15GW, 23GW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론지는 올해 현지 테스트 결과 글로벌 최초로 모노 ‘퍼크’(PERC·셀 후면 방지막을 통해 전자 재결합을 줄여 효율을 높이는 기술) 셀의 발전효율을 24%까지 끌어올리는 등 기술력도 확보했다.

모노 셀·모듈은 원자 배열 방향이 균일하게 구성된 제품으로 배열이 불규칙한 다결정(멀티) 제품보다 발전효율이 10% 정도 높다. 하지만 가격이 높은 탓에 지금까지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비교적 저렴한 멀티 셀·모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모노 셀·모듈의 발전효율은 대략 20% 초반대이지만 멀티 제품은 10% 후반대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3~4년 전부터 태양광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중소형 및 가정용 발전이 늘면서 작은 공간에서 고효율을 내는 모노 셀·모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의 ‘태양광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20%에 불과했던 모노 셀 수요는 올해 4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엔 모노 제품의 수요 비중이 57%로 멀티(43%)를 뛰어넘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신성이엔지(011930), 한화 등 국내 주요 태양광 셀·모듈 업체들도 최근 모노 제품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고효율 수요가 높은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말 고효율 모듈 ‘파워XT’를 개발, 올초부터 미국시장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셀·모듈도 100% 모노 제품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워XT는 일반 태양광 모듈보타 최대 20% 이상 출력이 높다”며 “고출력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의 주문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도 현재 고효율 중심인 미국에서 고출력 모노 모듈 ‘큐피크 듀오’를 내세우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동시에 한화는 국내와 중국내 생산설비 전환으로 모노 셀·모듈 비중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한화의 국내 공장 모노 비중은 90%, 중국 공장은 70%까지 오른 상태다. 국내와 중국에서 연내 모노 비중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도 모노를 60%까지 확대한다는 게 한화의 목표다.

국내 업체들이 고효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론지의 공격적인 모노 라인 투자는 분명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규모’로 승부하는 중국 업체의 대규모 투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향방을 뒤바꿀 수도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고효율 제품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주는 식의 정책을 펴고 있어 현지 업체들의 투자가 더 활발한 모습”이라며 “다만 국내 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미국시장의 경우에도 반덤핑 관세 등에 묶인 중국 업체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시장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국내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장악력을 더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결정 태양전지 VS 다결정 태양전지 수요 비중 현황 및 전망.jpg

(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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