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최종 의결

전남 장성군의회(의장 차상현)는 28일 제31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저수지나 호수 위에 발전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장성군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발전시설 허가기준에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호수 등 수면 위로 입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앞서 장성군의회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8명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공동 발의한 뒤 조례안 예고를 통해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표 발의에 나선 임동섭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여러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대다수의 군민은 장성호가 천혜의 경관을 그대로 보존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보였고 의원들도 이에 뜻을 모았다"며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된 만큼 결과를 존중하고 다시 화합하는 장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비롯해 '장성군 고문변호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성군 마을공동체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