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양식자원

Home > 현장 속으로 > 앞선자원·앞선개발,㈜백송

제목 [기본] 低 SMP 장기화 조짐…LNG·신재생 '천수답' 신세 등록일 2016.06.28 12:23
글쓴이 앞선넷 조회 626

유가 50달러 유지 시 2023년부터 연평균 70원 밑돌아
불합리 가격결정계획 정상화로 SMP가격 개선 필요

유가수준별 장기 SMP 전망. (한전 내부 분석 시나리오로 유가변동이나 수급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LNG발전소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이 에너지시장의 이변이 없는 한 '천수답(天水畓)' 신세를 전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kWh당 연평균 80원선인 SMP(전력시장가격)가 중장기적으론 60원대까지 주저앉게 된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저(低) SMP는 값싼 전기료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길게 보면 친환경 발전설비의 유휴화가 또 다른 비용을 유발함으로 적정가격 회복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발전업계는 시장제도(CBP)를 손대기 어렵다면 불합리한 가격결정체계라도 개선해 가격정상화를 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6일 전력업계의 내부 SMP 가격전망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현재처럼 50달러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원전·석탄화력이 계속 진입하면 ‘저(低) SMP 장기화'는 불가피하다. 가장 큰 변수는 유가다. SMP는 예비력 증감보다 국내 LNG연료비에 일정 시차를 두고 영향을 끼치는 유가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원전 1기 신규 가동에 의한 SMP 하락폭은 1~2원에 불과한 반면 국제유가 10달러 하락은 SMP 10원 하락과 같다는 분석도 있다. (배럴당 60달러 기준 시나리오)


최근 한전이 유가수준별 장기 SMP 변동추이를 전망한 바에 의하면, 달러당 환율이 1200원인 상태에서 유가가 지금처럼 50달러선을 유지하면 내년 연평균 SMP는 76.9원이 된다. 또 2023년부터는 70원 이하로 떨어져 2029년이면 65.5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2014년(142.3원)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만약 유가가 30달러선으로 주저앉으면 당장 내년부터 60원 이하(59.7원)로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국제정세와 산유국-셰일가스 생산국간 패권전쟁의 결과물인 유가를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언제든 추가 폭락 또는 폭등의 요인이 잠재해 있다. ‘SMP 전망은 주가예측과 같다’는 비유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발전업계의 대체적 관측은 ‘저(低) SMP 장기화’에 좀 더 무게를 실고 있다.


암울한 경제성장 지표들이 전력수요 둔화를 견인하는 가운데 공급과잉은 심화되고, 장기적으론 수송연료의 전기화가 석유소비 감축-유가 추가하락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재생업계 관계자는 “이미 모든 사업성 분석이 SMP 80원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가격하락은 저가 출혈경쟁과 RPS 발전사의 ‘갑질’ 횡포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LNG발전업계도 SMP 하락곡선을 지켜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용량요금(CP)이 일부 현실화 되더라도 예비율 상승으로 가동시간이 워낙 줄어든데다 SMP까지 역마진 수준으로 떨어져 갈수록 적정원가 회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LNG복합은 저가입찰로 기동시간을 늘려 적자폭을 줄이는 고육지책을 동원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가령 kWh당 70원에 입찰해 2시간을 가동하면 kWh당 4원의 손실을 보지만, 68원에 입찰해 운전시간을 늘리면 적자를 1원까지 낮출 수 있으므로 후자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수익은 고사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손실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게 오늘날 LNG발전의 현실”이라며 “이런 실상을 정부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향후 시장 제도개선은 CBP시장의 가격결정체계 정상화를 통한 SMP 가격개선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업계는 석탄화력의 운영예비력(4000MW)을 가격결정계획에 반영해 실제 급전지시량 사이에 발생하는 허수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석탄화력은 송전제약 등으로 설비용량만큼 전출력을 내지 못해도 가격결정계획에 전량 반영돼 SMP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MP가 높던 시절엔 암묵적인 시장참여자들의 용인이 있었으나 시장환경이 급변한만큼 제도 합리화 차원에 우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의 실제 저수량(발전가능량)과 무관하게 발전입찰량을 최대값으로 높여 입찰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급전지시를 받아 최소 운전시간만 가동된 뒤 정지하는 발전기들이 출력을 높이는 과정에 입는 연료비 손실도 제값을 보상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발전사 한 관계자는 "시장 형평에 어긋나는 인위적 제도 정비나 별도의 인센티브 부여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 정비로 가격을 정상화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CBP 체제의 문제를 CBP체제 안에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말했다.(e2news)

파일첨부 :
1. 전력시장가격전망.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319]

회원가입    아이디/비번찾기

 아이디저장     비밀번호저장

  • 앞선 넷
  • 인사말 활동방향 앞선넷 소개
  • 알림방
  • 알림방
  • 앞선 공지
  • 앞선 정보
  • 앞선정보
  • 앞선 자료
  • 앞선 자료
  • 몸애마음애
  • 먹거리이야기
  • 건강생활
  • 현장 속으로
  • 명품청우리한영농조합법인
  • 재래산양연구회
  • 앞선신우
  • 나의 경영
  • 앞선 양식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