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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한 달 전기료 1만원 아껴주는 ‘태양광 패널’ 등록일 2016.09.12 12:38
글쓴이 앞선넷 조회 506

ㆍ올여름 폭염에 설치 문의 늘어…지자체선 지원금까지


한 달 전기료 1만원 아껴주는 ‘태양광 패널’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기요금 누진제로 ‘요금 폭탄’을 맞은 사람들이 대안을 찾아 나서면서다.


지난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미니 태양광 발전기’ 설치 사업에 대한 문의전화는 평균 20~30건에서 폭염이 본격화된 7~8월 하루 50~10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실제 설치 건수도 3~6월은 월 600건이었지만 7~8월 들어 900건으로 늘었다.


태양광 발전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설치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손쉽게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 또한 태양광 발전이다.


풍력발전이나 지열발전은 설치가 까다롭고 가정에 크게 이득이 되지 않는 반면 태양광 발전은 햇볕이 잘 드는 자리에 패널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 상품도 다양해져서 아파트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전기생산 효율도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초기 비용은 얼마나 들고 어느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까? 기자가 직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보기로 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베란다에 가정용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베란다에 가정용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 제공


■문의처 못 찾아 우왕좌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올해 여름 전기요금 때문이다. 8월 전기요금으로 무려 29만원이 부과됐다. 봄가을 한 달간 전기사용량은 약 350kwh 내외로 한 달 평균 전기요금은 6만~7만원대였다. 8월 한 달간 사용한 전기량은 691kwh로 봄가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누진제 6단계 요금이 부과되면서 전기요금은 5배나 뛰었다. 태양광 패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설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 ‘태양광 설치’라고 검색했지만 단번에 믿을 만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개개인들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경험담을 올린 글이나 설치 업체로 보이는 곳에서 광고성으로 작성한 글만 검색됐다. 한참을 검색한 끝에 서울시에서 ‘햇빛 발전소’라는 이름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금도 준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베란다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 콘센트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 가정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설치하기만 하면 맑은 날 낮시간에 전기가 자동으로 생산되고 이렇게 생산된 전기가 먼저 소비되는 구조다.


현재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붕에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베란다에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1m 내외 크기인 소형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소형 태양광 패널 보급 사업을 하는 지자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경기 등 6개 광역시·도와 수원, 성남 등 18개 기초 시·군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경우 설치 업체를 6곳 선정했고, 서울 시민이 해당 업체에서 설치를 할 경우 서울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에서 태양광 패널 보급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에 태양광 패널 설치 신청을 하면 된다.


■소형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 30만원대

태양광 패널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데 가장 고심했던 요소는 비용이었다.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소형 패널을 1개 설치하는 데 드는 가격은 64만~66만원 선이다. 이 중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31만원을 받으면 설치비용은 33만~35만원으로 낮아진다.


각 구청에서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되면 설치비용은 20만원대로 내려간다. 매달 1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본다고 치면 손익분기점은 설치 후 2~3년 정도인 셈이다.


이렇게 설치된 패널은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시간당 전기생산량이 260Wh 정도다. 이 발전기가 생산하는 전기량은 하루 최대 832Wh 정도다. 한 달간 날이 맑아 발전이 잘될 경우 최대 약 25kwh의 전기가 생산된다. 가정집에서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전기량이다. 가로·세로 각각 1m 내외 크기의 소형 태양광 패널 1장을 설치하면 매달 전기료가 5만~7만원 정도인 가정은 매달 1만원 정도의 요금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요금 인하 효과가 적어질 수 있다.


‘미니 태양광 발전기’ 보급업체인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측은 “태양광 패널 설치로 요금이 아주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누진제 구간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누진제 단계가 낮아질수록 전기요금 단가가 싸진다. 특히 누진제 1~3단계에 진입할 경우 생산 단가 이하의 금액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주택 등에서 에너지공단을 통해 3㎾ 지붕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초기비용은 600만~800만원 정도다. 정부가 201만원을 지원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 부담 금액은 400만~600만원 선이다. 지붕형 태양광 패널은 월평균 약 286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만약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약 350kwh 정도라고 하면 설치 전에는 매달 6만2900원을 납부하던 소비자에게 태양광 패널 설치 후 매달 4870원의 전기요금만 부과된다. 연간 69만7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설치비용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은 8년 정도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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