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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베란다용 태양광사업 ‘순항 속 위기’…왜? 등록일 2016.10.19 19:48
글쓴이 앞선넷 조회 385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발전.jpg

서울시가 도입해 외형이 확대된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사업이 미묘한 양상을 띄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 시장은 커지는데, 사업자는 적자를 견디다 못해 비틀거리는 실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코에 걸고 다니는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개인 가정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태양광발전 사업이 좌초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상황이 어렵다. 보급업체 가운데 (주)앤엠에스는 경제성이 맞지 않아 올해 사업을 접었으며, 현대S.W.D.산업은 작년 매출이 2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한다. 공익단체로 이윤 압박이 적은 서울시민햇빛협동조합은 2015년 매출이 12억원에 달했고 올해 7월 작년 수준의 매출을 거뒀지만 작년에는 500만원 영업손실을 봤고 올해 역시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발전기 사후관리(A/S)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입을 모은다. 사업에 참여하는 모 기업 대표는 "A/S기간도 5년이고 소비자가 콘센트 교체 등 간단한 고장도 신고하기 때문에 방문출동 빈도수가 많아 공임과 인건비가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사업 범위를 본사가 있는 지역과 주변으로 한정해, 이것이 다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자들은 지원금 폭을 늘리고 공공기관이 마케팅에 나서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업체들이 요구하는 지원금 상승률은 20% 수준이다. 현재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설비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200W 이하는 W당 1500원, 200W~500W 1000원, 500W~1kW 미만은 500원이다. 사업자들이 마케팅에 나서달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기업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공공기관을 끼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경동솔라에너지가 올해 초 1억3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서울시와 SH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한 이유도 그런 차원으로 풀이된다. 사업 관계자는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이 30만원에 불과한데도 소비자들은 태양광을 낯설어 하고 있다"며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B2C)에서 마케팅이 큰 비용을 차지하는 만큼 공공기관이 나서 사업 홍보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상황이 이렇지만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은 요원한 실정이다. 한때 산업부가 보조금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는 물론 업계를 설레게 했다. 하지만 내년까지 예산 편성은 요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용재 에너지공단 신재생보급실장은 "오는 11~12월 모습을 드러낼 전기요금 개편안을 보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전기요금 책정에 따라 지원금 의미와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내년까지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지원은 없다. 이미 2017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고 전기요금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는 11~12월이면 추가경정예산 심의도 끝난다. 서재홍 태양광산업협회 부장은 "정부 일각에선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사업이 너무 소형이라 지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콘센트에 전원을 꽂아 작동가능한 가정용 인버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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