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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태양광-ESS 연계 정책, 변수 많다…빈틈 메워야" 등록일 2016.10.27 02:44
글쓴이 앞선넷 조회 718

발전소 규모, 배터리 효율 따라 경제성 달라
ESS 설치로 발전소에 전기안전관리자 상주 필요할수도
2018년 이후 정책 발표 시급, 업계 준비할 시간 충분히 줘야

 

최근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연계할 경우 REC 가중치 5.0을 적용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태양광 업계와 ESS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발전이 더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시키고 ESS의 민간보급을 유도함으로써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ESS업계에선 태양광발전소와 ESS의 연계의 경제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ESS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은 차치하고 태양광발전소의 규모와 REC 가중치, 배터리 수명 등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배터리 제조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태양광-ESS 연계 사업자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주기 위해 해당 정책을 내놓은 것이 결코 아니다”며 “다양한 모델을 놓고 사업성 분석을 한 결과 REC 가중치 5.0이 적용되더라도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발전소의 경우 규모가 3MW이상은 되고, 현재 REC 가중치를 0.7 적용받고 있어야 ESS를 설치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나머지 경우에는 투자를 회수하는데 적게는 7~8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소요되며, 이마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지붕, 수상태양광 등과 REC 가중치 1.0 이상을 받는 곳은 투자대비 이익이 전혀 없을 것”이라며 “가중치 1.0 받으면서 REC 가격이 80원을 내외인 곳이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태양광·ESS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도 태양광-ESS 연계 발전소의 경제성을 좌우하는 변수가 많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대표적인 것이 소내전력이다. 현행 규정상 발전소 내 전력수요가 있을 경우 먼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로 이를 충당해야 한다. 이때 발전소에 있는 ESS의 전기요금을 비롯해 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가 쓰는 전력량이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량보다 많은 경우 발전사업자는 이익을 낼 수 없다.

 

특히 전체 태양광발전설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00kW이하 소규모발전소의 경우 REC 가중치 5.0을 위해 ESS에 투자할 경우 되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발전소 규모, ESS용량에 따라 소내전력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공통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100kW미만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ESS 배터리 전기요금만 1년에 몇억단위가 나올텐데 이 때 사업주는 REC 가중치 덕에 벌어들인 이익을 고스란히 전기요금으로 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따로 가중치를 더 주거나, 소규모발전소들끼리 발전량을 모아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경제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SS 설치로 발전소 용량이 1MW를 넘어가게 되면 안전관리자를 상주시켜야 하는 문제도 생긴다. ESS는 지난 2014년 12월 개정된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따라 발전설비에 포함됐다. 안전관리자 상주를 피하기 위해 1MW 이하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에 ESS가 설치돼 전체 용량이 1MW를 넘게되면 대행업체에게 위탁하고 있던 안전관리업무를 바꿔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최근 배터리 폭발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ESS 폭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018년 이후 태양광-ESS 연계 발전소의 REC 가중치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날 간담회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성 검토 등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2018년 이후 정책이 최대한 빨리 발표돼야 한다”며 “ESS와 태양광발전소 연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바로 수익에 대한 기대감인데 시기를 놓치게 되면 지금의 분위기가 다시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elec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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