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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에너지포럼 .. "파리협정서 미국 빠져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늘릴 나라 많다" 등록일 2016.11.24 05:08
글쓴이 앞선넷 조회 241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시장 전망은?
선진·개도국 참여율 높고 전기·수소차 등 발전 속도 빨라
韓, 감축 비중 높은 국가에 에너지저장장치 등 수출 기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지난 17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처음 열린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단연 주목을 받았던 이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었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파리기후협정을 비준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터라 총회에 참석한 국가들은 미국의 입장을 듣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케리 장관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나 계획 등을 설명하자 각국 대표·기자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정책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케리 장관이 “나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이다. 차기 정부의 정책을 언급하기 힘들다”고 답하자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해졌다는 게 총회에 참석했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경제신문 주최의 제6차 에너지전략포럼에서 들려준 뒷얘기다.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jpg

그렇다면 우리 정부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파리기후협정 폐기 가능성을 어떻게 볼까. 대답은 “쉽지 않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에너지 신산업 확대라는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은 유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강 이사장은 “COP22 회의의 협상을 지켜본 결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단기적으로는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는 내연 엔진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에너지 신산업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 상황을 역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또 “온실가스 감축을 지키기 위해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차, 전기차,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하다”며 “우리나라가 이들 분야에서 수출을 할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성우 삼정KPMG 전무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주가 흐름을 일단 주목했다. 그는 “2001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교토의정서 폐기를 선언했을 때와는 다르게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솔라시티나 퍼스트솔라의 주가가 5~10%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며 “트럼프의 당선이 단기간 불확실성을 야기하겠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 업황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대형 업체들의 주가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은 만큼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좀 더 구체적으로 △중앙정부 주도에서 민간·지방정부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부 정책과 시장의 탈동조화 △트럼프도 인프라 투자 확대 위해 기후변화 반영 필요 △온실가스에 대한 과학적 근거 명확화 △선진국 간 온실가스 감축 압력(peer pressure) 증대 등 5가지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나라가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혔다. 중국·인도 같은 개발도상국의 참여 의사가 높은데다 유럽·일본 등 선진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협약의 글로벌 패러다임을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태용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각국이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했다”며 “설령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빠진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중국 등이 열심히 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설치한 태양광과 풍력은 전 세계 설치량의 절반에 달할 정도”라고 말했다.

 

또 “많은 나라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와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인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기업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냐, 트럼프냐보다는 돈이 되느냐 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지금은 돈이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s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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