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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에너지 혁명시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등록일 2016.11.28 03:22
글쓴이 앞선넷 조회 196

지능형 전력망·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전기저장장치…
한국전력공사


지난해 들이닥친 파리 기후변화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이젠 피할 수 없는 과제임을 받아들이게 되는 전환점이었다. 한국은 당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BAU·Business As Usual) 대비 37% 줄이겠다는 목표를 던졌다. 과감했다. 에너지신산업을 일으켜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 25.7%를 감축하고 국제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돈 주고 감축량을 보전받아 11.3%를 더 감축하겠다는 게 내용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100조원 시장과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선두에 한국전력공사가 나섰다. 세계적 추세인 기후변화 대응과 이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전이 총대를 멘 셈이다.

사실 한전은 이미 단지 송전·변전·배전 등 전력 공급·운영 사업 중심에서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에너지 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변하고 있었다. 2012년 말 부임한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혁신하지 않으면 에너지 혁명 시대에 국가적 대응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이런 패러다임 전환에 발 빠르게 '전력투구(電力投球)'하고 있다.

①스마트드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하는 것이다. '지능형 전력망'으로 통한다. 2009~2011년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고 2014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한전 구리 지사 등에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여기선 건물 내 전력, 가스, 물 등이 ICT 기반으로 작동하고, 태양광과 ESS(전기 저장장치), AMI(원격 검침 인프라), 전기차 충전소 등이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전력 활용을 '스마트'하게 이어준다. 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지난해 국제 스마트그리드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현재 100개 사옥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했고, 전국 혁신도시로 이주한 공공기관 사옥에 더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는 해외로도 뻗어간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두바이수전력청과 300만달러(34억원) 규모 '한전·두바이 수전력청 스마트그리드 구축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지역 에너지신산업 시장 최초 진출이었다. 200억달러 규모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전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페네탱귀신시에 건립하는 마이크로그리드.
▲ 한전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페네탱귀신시에 건립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한국전력 제공·조선일보 DB

②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마이크로그리드'는 섬 지역 등 전기를 공급하기 어려운 곳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설비,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을 가리킨다. 시장 규모가 2020년 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섬이 많은 한국 지리적 특성상 이런 섬 지역 전력난을 해소하면서 친환경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갖추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현재 제주 가파도에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그리드가 들어섰고, 이어 전남 진도 가사도와 울릉도, 덕적도로도 확대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8월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130억원 규모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약 체결, 10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마이크로그리드를 포함한 에너지신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③전기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ESS는 전력을 변환(직류↔교류)해 저장(충전)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전력을 공급(방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거대한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무난하다. 한전은 2011년 제주도 조천변전소에 4㎿급 ESS를 설치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는 실증 사업을 벌였다. 이어 2015년 7월 서안성변전소(28㎿), 신용인변전소(24㎿)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용량 ESS 시스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500㎿ 규모 ES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정도면 2000가구가 한 달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④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인프라 구축
한전은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도 계속 늘리고 있다. '글로벌 3대 해상풍력 강국 달성'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 2.5GW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위해 전북 부안·고창을 중심으로 실증 단계를 진행 중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은 2009~ 2013년 제주도 시범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4월 나주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전국 72개 한전 사업소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 전국 단위 전기차 충전 스타 네트워크(Star-Network)를 구성했다. 올해 안에 충전소 250기를 추가 설치,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조선)

에너지 혁명시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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