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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더울때 1.7%밖에 도움 안되는 풍력·태양광 등록일 2021.07.25 05:39
글쓴이 앞선넷 조회 59

이달 1~15일 피크타임 발전량, 설비 용량은 14% 차지하지만, 날씨 영향에 전력기여도 낮아


때 이른 폭염과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전력 공급 기여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하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대정전(블랙 아웃)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력거래소가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제출한 ‘피크시간대 발전원별 발전량’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5일 보름 동안 하루 중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보통 오후 4~5시 사이)에 태양광·풍력의 실제 발전량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한 비율은 1.7%에 그쳤다. 태양광 발전 비율은 1.4%, 풍력은 0.3%에 불과했다.

현재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량(capacity)이 차지하는 비율은 14%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날씨 탓에 발전 효율이 떨어지면서 실제 발전 기여도는 2%에도 못 미친 것이다. 지난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연평균 발전 비율이 5.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기 상황에서 기여도가 떨어지는 셈이다.

이달 보름 동안 총발전량에서 석탄 비율은 38.1%, LNG34.2%로 화석 연료 발전 비율이 무려 72.3%에 달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원전 비율은 21.2%였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에만 주력하면 전력 수급 위기에 대처할 수 없다”며 “한국의 기후와 상황에 맞는 발전원별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상 조건에 취약한 재생에너지의 약점은 올 초 한파와 지난해 여름철에도 확인된 바 있다. 올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력 최대 수요 시간대 태양광 발전량 비율은 전체 발전량의 0.4%, 풍력은 0.6%였다. 폭설에 이은 강추위로 태양광 패널 위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전력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해 여름에는 역대 가장 긴 장마 탓에 비구름이 햇빛을 가리는 날이 많아 태양광 발전이 부진했었다. 지난해 7월 피크시간대 태양광 발전량 비율은 0.8%, 8월엔 1.8%에 그쳤다.

한여름 햇볕이 쏟아질 때도 태양광 발전 효율은 떨어진다. 태양광 발전은 기온이 25일 때 가장 효율이 좋고, 그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면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태양광 모듈이 과열돼 발전 효율이 오히려 하락한다. 전력 당국 관계자는 “계절별 태양광 발전 이용률은 봄철 4~5월이 가장 좋다”며 “너무 더워도 발전량이 줄고, 12~1월엔 발전량이 봄철의 절반 가까이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런 단점에도 정부는 탄소 중립과 탈원전을 내세워 재생에너지 설비를 더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확정한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20~2034년)에 따르면, 2034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지금의 4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나 전체 발전 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3%까지 늘어난다.


정부는 심지어 2050년까지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전 비율은 7%로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율은 62.3%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폭염으로 전력 대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원전의 정비 일정을 단축해 조기 투입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원전을 급격히 줄이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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