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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아시아, 식습관의 변화 등록일 2012.06.14 18:22
글쓴이 앞선넷 조회 803

 
□ 빠른 경제 성장과 수입상승, 도시화는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에 변화를 야기하였음. 이러한 트렌드는 세계 도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세계화’에 의해 더욱 강력해졌는데,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는 슈퍼마켓의 일반화와 빠르고 간편한 식품에 대한 수요 확산임. 이에 따라 1인당 쌀 소비는 계임. 아시아 국가에 있어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나, 전통적인 쌀 기반의 시스템은 더 다양하고 상업화 된 산업의 태동과 함께 기반이 약화되고 있음.
 
□ 아시아인 식습관의 서양화가 가져온 변화의 양상과 식품 산업의 움직임을 보면, 1인당 쌀 소비의 감소, 1인당 밀가루, 가공식품 수요 증가, 식품 회사 제품의 다양성과 그로 인한 소비의 증가, 고단백, 고에너지 식품 산업의 성장, 간편한 식품, 음료를 찾는 인구의 증가 등임.
- 수요와 공급 요건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아시아 전역의 식습관에 ‘서구화’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라는 트렌드가 전파됨.
-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뿐 아니라 워킹맘은 식사를 준비하는데 시간의 감소와 패스트 푸드 및 간편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가 두드러졌고, 이는 ‘서양식 식습관’이라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음.
- 이러한 결과로 유추해봤을 때, 도시화는 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아시아 국가의 밀 소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음. 이제 자연스럽게 전통적인 식사를 준비하는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빵, 레디밀과 같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식품을 소비함.
슈퍼마켓 & 패스트푸드 체인점 성장이 가져온 변화
 
□ 경제적 규모의 성장에 의해 야기된 경제적 발전과 함께 슈퍼마켓은 도시에서 식품 마켓, 작은 상점, 길거리 노점들을 대신함. 이로 인해 슈퍼마켓이서 진공 포장된 식품 가공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졌으며 신선식품의 소비 역시 슈퍼마켓을 통해 소비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음. 슈퍼마켓의 성장이 서양식 패스트푸드 체인점 확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작은 도시로까지 점차 확산되었음.
 
아시아 국가들의 트렌드
□ 일본  
 - 15년 전 일본인 가정의 일반적인 아침 식사의 모습은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의 출근과 학교 등교 전, 매일 아침 쌀, 미소수프, 샐러드, 녹차로 아침을 함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젊은 부부의 경우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게 됨.
- 부모 세대는 여전히 전통적인 일본식 식단으로 아침을 먹고 있지만, 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쌀 대신 빵으로 아침을 준비함. 젊은이들의 아침은 쉽고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빵을 선호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편리성 때문임. 이러한 트렌드는 수백만의 일본인에 의해 확산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소비는 지난해 가정 지출내역에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상위영역을 차지하도록 하였음.
- Internal Affairs Ministry의 한 연구에서는 평균 일본 가정은 2011년 한해 평균 27,790엔($430)을 쌀을 소비하는데 이용했다고 밝힌바 있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약 4.1% 감소한 수치이며, 빵을 구매하는데 28.310엔을 소비했다고 밝힘.
- 지난해 Urban Life Research 연구소에 의해 시행된 조사에서 3,300명 응답자 중 34%는 아침에 주로 쌀을 먹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1990년에 비해 44% 감소한 수치임. 이에 비해 빵을 먹는 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22년 전 35%에서 오늘날 40%로 상승하였음.
- 아시아 주식인 쌀에서 서양식 밀가루 식단인 케이크, 번, 빵과 같은 간편한 식사로의 식습관 변화는 곡물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본 역사와 문화를 생각해 볼 때 상당한 변화임을 인식 할 수 있음.
- 도쿄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농작물의 경작이 수렵·채집인의 정착과 도시화를 도왔다고 지적했으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인의 식사는 영양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밝힘. 전통적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의 식단과 생선, 채소, 과일은 일본을 장수국가로 만든 주요 요인임.
- 그러나 현재 일본인이 즐겨먹는 서양식 음식의 증가는 이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패스트푸드는 지난 2년에 걸친 경기 불황 동안 수요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24시간 편의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인 생활에 빵, 밀가루 음식의 서양식 식습관이 확산되고 있음. 이러한 흐름은 시간에 쫓기는 회사원·학생들은  빠르고 쉽게 포장 된 식품을 선호함. 가장 인기 있는 초콜릿 번은 62¢로 밥 한공기와 비슷한 가격임. 회사 실적의 90%를 차지하며 빵을 대량생산,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제과업체는 과거 5년 동안 매년 25%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813백만 루피아를 기록하였음. 그동안 Holland 제과점, 싱가포르 브랜드인 BreadTalk는 부유층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의 성공으로 매출이 상승함.
-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을 원하는 중간계급이 성장하면서 이들의 욕구에 의해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함.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쌀이나 전통식품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임.
- 인도네시아의 밀가루 시장은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교외지역에서의 판매가 두드러짐. 인도네시아는 평균적으로 매년 1.7kg의 양을 소비하는데 (말레이시아의 경우, 6kg 소비) 소수의 전문가는 빵 소비가 언젠가 면 소비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함. 면 식품의 경우 인도네시아 밀가루 소비 시장의 60%를 차지하며, 인스턴트 면 식품은 노동자 계층에게 식사대용으로 인기가 높음.
 
□ 인도
- 출근하기 전 토스트, 계란, 치킨 햄, 우유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음. 이들은 간단한 서양식 아침식사를 지향하는데, 간편하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함. 보통 하루는 프라이드 에그와 베이컨을 하루는 소시지와 기름에 볶은 버섯을 먹으며 간단하게 식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
- 과거 5년 동안 제과업체는 쨈, 페스트리, 포장된 씨리얼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여러 도시에 많은 업체가 생김. 인도에서 아침대용 씨리얼 시장은 관련 산업의 등장 이후 약 100백만$의 시장가치에 달하며, 매년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한 식품 영양 전문가에 의하면 씨리얼과 오트밀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함. 또한 이러한 트렌드는 큰 도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작은 도시, 타운까지도 유행 중임. 인도 전통 음식은 건강에 이로우나 빠른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많은 인도인들은 아침 한 끼를 서양식 음식으로 먹으며, 점심과 저녁은 전통적인 인도식 식사를 하는 편이라고 함.
 
□ 싱가포르
- 싱가포르 사람들의 빵에 대한 사랑은 주변에 있는 많은 빵집과 최근에 새롭게 생긴 최신식의 제과업체의 수를 고려해보면 명백히 알 수 있음. 지난 2년에 걸쳐, 아파트와 주택단지 주변에 생긴 약 130개의 빵 자동판매기를 볼 수 있음.
- 빵을 먹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고 있어 매년 15%~20% 판매율 신장을 보이고 있음. 건강 증진 이사회(Health Promotion Board)의 2010년 국가 영양 조사에 따르면 매년 평균 빵 소비량은 2004년 66.4g에서 171.4g까지 세배 정도의 증가를 보임. 한편 빵 소비가 쌀 소비 정도를 추월하지는 않았지만, 쌀 평균 하루 소비량은 점차적으로 동기간 495.1g에서 449.7g 으로 감소되었음. 이는 하루에 섭취하는 밥 반 공기보다 약간 적은 정도의 수치가 떨어진 것을 의미함. 그러나 여전히 싱가포르 사람에게 쌀은 제1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음.
- 식품검역청(Agri-Food, Veterinary Authority), 싱가포르기업청(International Enterprise Singapore)의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사람들이 2010년 쌀 264,941톤을 소비했고, 동 기간 밀가루 제품의 소비는 224,400톤에 이름.
- 국영 슈퍼마켓 체인인 NTUC Fair Price 의 대변인은 지난 5년에 걸쳐 쌀 판매는 80%까지 성장한 반면, 빵은 50%의 성장을 보였다고 함.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Fair Price는 지난 5년 동안 30%까지 쌀 종류를 늘려왔고, 빵의 경우는 20%정도 종류가 다양해짐.
 
□ 대만
- “하루에 쌀 숟가락을 더 먹자” 이는 작년부터 그들은 전통 주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의 슬로건임. 대만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패스트푸드 아울렛의 증가, 특히 샌드위치와 버거류를 파매하는 상점들의 성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음. 이러한 산업의 확산은 몇 년 동안 대만의 쌀 소비를 감소시킨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1984년 한해, 1인당 쌀 섭취량 84kg을 기록한 후 정부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계속해서 그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
- 빠른 식사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은 또한 빵, 면과 같은 밀가루 요리를 선호함. 밥의 경우는 조리에 시간을 요하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하지만 면 음식의 경우는 이와 달리 한 번의 조리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면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대만의 젊은 층은 주말 동안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를 원하며,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만들 수 있는 국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트렌드 때문에 현재 대만 정부는 쌀 소비량을 걱정하고 있으며 현지의 많은 농민들은 급감하는 수익으로 고민하고 있는 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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