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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9세의 남녀 약 9만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경향을 평균 8.6년 추적조사했으며, 그 사이 249명이 자살했다.
대상자에게 134종의 식품과 음료를 각각 어느 정도 자주 섭취하는지 관찰한 결과, 식사 패턴이 (1) 야채와 콩 등의 ‘건강형’ (2) 고기 빵, 주스 등의 ‘유럽•미국식’ (3) 밥, 된장국 등의 ‘일본식’ 으로 나누어졌다.
‘건강식’의 웰빙식사를 하는 경향이 강한 대상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자살과의 관련을 조사하자, 경향이 강한 그룹은 가장 약한 그룹보다 자살 위험이 5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형’, ‘일본식’에서도 같은 분석을 했으나 두드러진 차이는 없었다.
과거 연구에서는 엽산과 비타민C 등이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결과가 있는 것으로 볼 때, ‘건강에 좋은 식품’은 이러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기 때문에 자살률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병력 등의 식사 외 영향도 고려한 조사이긴 하나, 식성이나 좋아하는 음식이 변화했는지와 가족 중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이가 없는지를 조사하지 않은 점 등, 조사의 한계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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