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곳에 여행에 갈 일이 있다면, 이 요리만은 파악해 두자, 그래서 한번은 먹어 보아야 한다는 세계 15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그 중에는 먹어 보지 않으면 어떤 맛이 나는지 알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우선 현지에서는 정식 메뉴인 듯 함으로 알아 놓도록 하자.
1. Vada Pav (인도)
으깬 감자에 병아리 콩(치크 콩. 벵갈그람), 밀가루, 버터를 섞어서 둥글게 하고,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이것을 타마린드(tamarind), 민트, 고수풀(coriander), 땅콩, 마늘 등, 다양한 향신료를 페이스트 형상으로 한 처트니(chutney)를 바른 빵에 끼어서 먹는다. 포테이토 버거와 같은 것.
* 처트니(chutney) : 인도의 조미료. 망고 등의 과일과 야채·식초·설탕·향신료 등을 바싹 졸인 것.
2. Chicken Rice.海南鶏飯 (싱가포르)
치킨을 생강을 넣은 물로 삶고, 그 삶은 국물로 밥을 짓는다. 삶은 치킨을 얇게 썰어, 라이스 위에 올리고, 얇게 썬 오이와 칠리소스를 첨부한다.
3. Jerk Chicken (자메이카)
본고장의 쟈크 치킨은, 굽는 것이 아니고, Pimento(Allspice)를 사용해서 훈제로 한 것.
4. 무사테 (타이)
레몬그라스(Lemon grass), 실파, 마늘, 빨강고추, 생강을 닮은 가랑갈(Galangal), 어장(魚醤)으로, 돼지고기를 무쳐서, 꼬치에 꿰어 구운 것. 구우면서, 코코넛 밀크를 칠하면, 입맛이 부드럽게 마무리가 된다.
5. Curry Wurst (독일)
구운 포크 소시지를 크고 두텁게 썰고, 그 위에 캐첩과 카레가루를 듬뿍 뿌린 것.
6. 바인미 (베트남)
구운지 얼마 안 된 프랑스빵에, 마요네즈, 레버 등의 퍼티를 칠하고, 돼지고기, 오이, 무, 당근, 고수풀(coriander) 등 야채를 끼운 샌드위치.
7. 콜 바이스 (헝가리)
콘 형태의 빵 안에 구운 소시지를 끼우고, 볶은 양파나 Sauerkraut를 올린 것.
*자우어크라우트 : 소금에 절인 양배추(독일의 국민적 식품으로, 양배추를 잘게 썰어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킨 후 먹음).
8. 유단.(魚蛋) (홍콩)
물고기를 으깬 동그랑땡 요리.
9. TOSTADAS DE CEVICHE (멕시코, Ensenada)
신선한 물오징어, 가리비, 게를, 토르티야(Tortilla)를 튀긴 토스타다스(Tostadas)위에 화려하게 담아서, 살사 소스와 아보가도로 마무리한 것.
* 토르티야(Tortilla) : 옥수수 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펴서 구운 멕시코 요리.
10. Bunny(Barnaby) Chow (남아프리카)
가운데를 도려 낸 빵 속에 카레를 넣은 것. 인도에서 탄생하였지만, 남아의 더반에서 더욱 유명한 스트리트 푸드. 치킨에서 머튼(양고기)까지, 스파이스가 들은 다양한 필링(Filling, 충전재)을 사용한다.
11. Poutine (캐나다)
감자튀김에,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와 그레이비 소스(Gravy Sauce)를 뿌린 것.
*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 : 탈지분유로 만든 신맛이 강한 치즈
12. Bakso (인도네시아)
쇠고기 미트볼, 국수, 계란, 실파가 들어간 스프.
13. Bhel Puri (인도)
폰 과자(뻥튀기), 튀긴 파스타 면, 타마린드 소스(Tamarind Sauce)를 뿌린 야채 경식(軽食). 땅콩이나 석류나무 열매를 더한 것도 있다.
14. Ceviche (페루)
어패류와 레드 어니언(Red Onion)의 마리네(무침).
15. Bacon·Hot Dog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이컨을 감은 소시지에, 볶은 양파, Pepper를 올린 Hot 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