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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적포도 성분 레스베라트롤, 치매 진행 억제 효과 등록일 2015.09.14 09:41
글쓴이 앞선넷 조회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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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포도껍질, 라즈베리(산딸기속), 다크 초콜릿, 땅콩 등에 들어 있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경증 내지는 중등도(moderate)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기억장애 프로그램실장 스캇 터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경증 내지 중증 치매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순도가 높은 합성 레스베라트롤을 한 번에 1g씩 매일 두 번 투여하고 다른 그룹엔 위약을 주었다.

1년 후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40 수치를 측정한 결과, 레스베라트롤 그룹은 임상시험 전에 비해 안정된 수준을 보였으나 대조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베타40은 치매가 진행되면서 줄어들고 구조가 변한다고 터너 박사는 설명했다.

이 단백질이 독성을 띠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로 변하면서 치매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레스베라트롤 그룹은 또 혼자서 옷을 입고 식사를 준비하고 공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등의 일상생활 영위 능력 평가에서 임상시험 전보다 성적이 개선된 반면, 대조군은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뇌의 MRI 검사에서는 레스베라트롤 그룹에서 뇌의 용적(brain volume)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의 염증 감소와 함께 뇌부종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뇌의 용적 축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억제하기 위한 면역요법 임상시험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터너 박사는 상기시켰다.

임상시험에서는 또 레스베라트롤이 혈뇌장벽(을 뚫고 뇌로 들어갔음이 확인됐다. 혈액과 뇌척수액 모두에서 레스베라트롤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혈뇌장벽이란 아주 작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특수혈관조직으로 혈류에 섞여 있는 해로운 물질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뇌의 '검문소'이다.

이 때문에 해로운 외부물질이 뇌에 쉽게 침투하지 못하지만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성분도 뇌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레스베라트롤은 적포도주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이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것은 합성에 의해 만들어진 순수한 레스베라트롤이고 환자에게 투여된 1g은 적포도주 1천병에 해당한다.

이처럼 고단위의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됐지만 오심과 설사(레스베라트롤 그룹 42%, 대조군 33%)이외의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내약성(tolerability)도 문제가 없었다.

터너 박사는 2상 임상시험 결과만으로는 레스베라트롤의 효과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면서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의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9월11일자)에 게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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