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는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 그것이 어떤 동물의 어느 부위인지를 생각하면서 먹고 있다고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터. 그러나 식(食)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자신이 평소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 그래서 포토그래퍼(photographer)인 피터·오거스터스(Peter Augustus)씨가, 가공육을 사용한 익숙한 메뉴의 『진정한 모습』을 촬영. 이것을 보면 두 번 다시 가공육을 먹을 수 없게 될 것 같은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BLT샌드 ▼핫도그 ▼치킨 너겟 ▼햄버거 미국·텍사스주 출신의 오거스터스씨. 홍콩으로 이주했을 때, 번화가의 정육점에서 돼지머리나 내장, 눈알 등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서 쇼크를 받았다고 하며, 그것이 이번 시도의 계기가 되었다든가. 이 사진들은, 「(보는 사람에게) 싫은 생각이 들게 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주의 환기가 목적」이라고 하고 있지만, 과연 정말로 지금까지와 같은 눈으로 치킨 너겟이나 햄버거를 바라볼 수는 없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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