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2011년 ~ 2015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5명 중 1명 꼴인 1000만명이 위, 십이지장 궤양으로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11년에 비해 약 78만명(24.1%)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특히나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은 흔한 질환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진료를 하지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모든 소화기관의 문제 원인을 식습관이라고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은 식단과 생활습관의 문제가 원인이 된다. 이에 오늘은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WELLNESS에서 공개한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장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1.골탕(骨湯)

사골국물은 소화기관과 새는 장증후군(Leaky Gut syndrome)을 치유하는데 최고의 음식이다. 새는 장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병원균, 독소와 같은 적절하지 않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장 건강이 악화돼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 때 섭취해야하는 사골국물은 인스턴트, 통조림 음식이 아닌 뼈를 삶은 후 며칠동안 푹 끓일 때 나오는 사골국물을 이야기 한다.

뼈에서 나오는 콜라겐은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때로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그 음식을 받아들이고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2. 코코넛 제품

코코넛 오일, 코코넛 우유 등은 변비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코코넛의 지방질이 소화를 도와 소화를 쉽게할 뿐 아니라 박테리아와 칸디다 균(효모)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코넛을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음식을 제조할 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대신해 코코넛 오일을 추가하거나 모닝커피에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여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3. 프로바이오틱 식품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박테리아다.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유해 환경 노출로 인해 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데, 변비,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장 관련 문제를 앓고 있거나 항생제를 섭취하는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어떻게 섭취하느냐를 몰라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바로 ‘발효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김치, 케피어(kefir), 된장, 낫토 등이 당신의 건강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다.

4. ‘홍차버섯차’ 콤부차(Kombucha)

한국에서는 아직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발효식품으로서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품, 바로 ‘콤부차’이다.

효모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배양체 ‘콤부’를 찻물에 발효시켜 만드는 콤부차는 2300여년전 중국에서 기원했습니다. 기력을 북돋아주는 것은 물론 해독 효과까지 있어 당시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나라 시황제가 매일 마셨다고 전해진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찬가지로 콤부차는 효모를 유지하고 좋은 박테리아를 제공하는 식품으로, 홍차, 녹차, 자스민 차 등 취향에 따라 차를 우려낸 후 설탕을 넣어 녹이고 병을 공기가 통하는 면포로 덮은 뒤 8~12일간 발효시켜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5.  발아 씨앗

치아씨, 아마섬유, 대마 등의 ‘발아 씨앗’은 샐러드에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유명한데, 작지만 아주 강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 바로 발아 씨앗이다.

발아 씨앗은 2테이블스품에 섬유질이 10g이나 들어있어 하루 섬유질 권장량의 42% 포함하고 있다. 섬유질 덕분에 소화기능을 도와 배변을 촉진하고 건강한 변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발아 씨는 칼슘,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함께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와 성인병 예방에도 탈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자료 출처 : Rodale Well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