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나 팔꿈치 등에 통증이나 부기가 생기는 변형성 관절증의 치료에, 고사리 등에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의 쓰마키 노리유키(妻木範行)교수들의 연구그룹이 24일 발표했다. 사람의 iPS세포(인공 다능성(人工多能性)줄기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효과를 보여, 치료약의 개발에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논문은 같은 날, 영국 과학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었다. 변형성 관절증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관절의 연골이 닳아져서 발증하며, 일본 국내의 환자수가 2000만 명 이상이라고도 한다. 연구그룹은, 변형성 관절증 환자의 연골에, 단백질 「SIK3」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에 착안. 이 단백질을 결핍시킨 마우스는 관절의 연골이 두터워져, 질병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관련되는 화합물을 폭넓게 조사한 결과, 우려 낸(떫은 맛 뺀) 고사리 등에 들어 있는 물질 「Pterosin B」가, SIK3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변형성 관절증을 발증한 마우스에 Pterosin B를 주사한 결과, 연골의 감소를 억제할 수 있었다. iPS세포로부터 작제한 사람의 연골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 쓰마키(妻木)교수는 「Pterosin B는 치료약 개발의 출발점. 부작용을 분석한 뒤에, 환자에 부담이 적은 경구약으로서의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