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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동물성보다 건강에 좋다?.."통념 깨져" 등록일 2016.04.14 08:33
글쓴이 앞선넷 조회 190

40여년전 일부 빼고 공개했던 원데이터 재분석해 발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동물성 포화 지방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이 통념이다.

그러나 이 통념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계기가 됐던 실험의 원 데이터를 40여 년 만에 재분석한 결과,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의학저널 BMJ(옛 영국의학회지)는 1968∼1973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약 9천500 명을 상대로 실시된 식단 실험의 데이터를 재분석한 논문을 12일(현지시간) 출판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양로원 또는 미네소타의 정신병원 6곳 중 한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이었고 평균 연령은 52세였다.

당시 연구자들은 실험 대상자들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누고, 시설에 따라 짧은 곳은 3년 5개월, 긴 곳은 4년 8개월간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했다.

한 집단은 미국인들이 흔히 먹는 '정상 식단'을 섭취했고, 다른 집단은 버터나 라드 등 동물성 포화지방 대신 옥수수유(油)나 옥수수유로 만든 마가린을 넣은 '특별 식단'을 섭취했다.

그 후 연구자들은 3년간 실험 대상자들의 건강을 추적했으나, 식물성 불포화지방 섭취가 평균수명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자들은 특별 식단이 환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심장질환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동물성 포화지방이 들어간 정상 식단 대신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넣은 특별 식단을 섭취해 이들의 사망률이 오히려 더 높았고, 64세 이상 환자들에서는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당시 연구자들은 실험 기간이 짧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으리라 추측하고 특별 식단을 섭취한 젊은 환자들에서 '긍정적 경향'이 나타난다는 이유를 들어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체 데이터를 분석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일부를 뺀 채 분석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BMJ 논문에서 재분석을 실시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UNC)의 연구자들은 최근 40여 년간 이 데이터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옛 논문에 실린 실험 결과) 출판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이 편익의 과대평가와 잠재적 위험의 과소평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동물성 포화 지방보다 건강에 좋다는 점은 다른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영양소 섭취 가이드라인의 제정 기준에 큰 영향을 준 40여 년전 논문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새 논문으로 밝혀진 점은 역사적으로만 의미가 있을 뿐, 지금은 다른 증거들이 많으므로 판단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주장인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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