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시간을 거슬러 젊어질 수는 없다. 하지만 '젊어 보일' 수는 있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조슈아 지크너(Joshua Zeichner)는 젊어 보이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지크너 박사는 "당신의 식습관은 당신의 외모와 '웰-에이징(Well-Aging)'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피부와 머리카락의 손상을 막고 회복을 도와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동안의 비결" 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런 영양소들이 함유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 의 바바라 스텝코(Barbara Stepko)는 지크너 박사의 말에 따라 5가지 '수퍼 푸드'를 추천했다.
토마토
리코펜은 수박이나 토마토 등 붉은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뉴캐슬 대학(Universities Of Newcastle)과 맨체스터 대학(Universities Of Manchester)에서 2008년 진행했던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리코펜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박에는 토마토보다 리코펜이 40% 더 함유돼 있으니, 토마토 대신 수박을 먹는 것도 좋다.
석류
석류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 C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또한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피부 미백 효과를, 엘라그산은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랍스터
아연은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영양소다. 이 상처에는 피부 트러블도 해당된다. 아연은 여드름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염 등의 질병에도 효능을 나타낸다. 아연을 섭취하는 방법 중 하나는 어패류를 먹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랍스터에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다.
호두
오메가 3 지방산은 건조한 머리카락에 수분을 되찾아주며, 비타민 E는 윤기있고 강한 모발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호두를 하루에 1/4컵 정도 먹으면 모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달걀
손톱과 발톱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손톱과 발톱이 약해진다. 이는 나이들어 보이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걀은 단백질을 공급해 손톱과 발톱에 힘을 되찾아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B 복합체인 비오틴을 함유하고 있어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