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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세포배양육, 식품 인정에 대체로 ‘신중’…미국·싱가포르만 판매 승인 등록일 2023.07.07 06:32
글쓴이 앞선넷 조회 42

세포배양육, 해외에선

여러 기업들의 배양육 관련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은 대체로 배양육 상용화에 신중한 모습이다.

아직 배양육의 안전성과 윤리성 등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자칫하다가는 전통 축산업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배양육을 가장 강하게 금지하는 국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정부는 3월 동물 세포를 합성해서 만든 대체육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6만유로(8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식품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일본도 정부 차원에서 배양육에 대한 안전성 검토에 나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배양육 관련 전문 연구팀을 구성하고 배양육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양육을 식품으로 인정하고 판매를 승인한 국가는 미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에 불과하다.

두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배양육을 승인한 국가는 싱가포르다.

2020년 싱가포르에서 미국 스타트업 기업 잇저스트(Eat Just)’의 실험실 배양 닭고기가 판매 승인을 받은 것이 최초다. 이어 지난달 미국 농무부(USDA)도 배양육 스타트업 기업 2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굿미트(Good Meat)’에서 생산한 세포배양 닭고기의 판매를 승인했다. 앞서 해당 업체들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미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검사도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대체육의 비싼 가격 등으로 당장 대중화하기에는 무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배양육 가격은 파운드(453g)당 수백달러(수십만원)대다.

또한 기존 축산업 기반이 공고한 국가에서는 배양육 등 대체식품 규제를 강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배양육 판매를 가장 먼저 승인한 싱가포르는 현재 식량 수요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자급률이 극도로 낮은 예외적인 국가에 해당한다.

배양육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도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호주 커틴대학교 지속가능성 정책연구소의 2020년도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227명의 청소년 표본 가운데 72%가 배양육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도 배양육 안전성 평가기준과 제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배양육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식품업계 전문가는 국민의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새로운 식품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년 동안 안전성을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하 원문 가기


세포배양육, 식품 인정에 대체로 신중…미국·싱가포르만 판매 승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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