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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우유에 대한 오해 7가지 등록일 2016.11.30 01:54
글쓴이 앞선넷 조회 228

114가지 영양소 든 완전식품 하루 1컵 복부비만 위험 감소 골다공증·암 예방에도 효과

‘콜레스테롤’ 1일 권장량 대비 1컵당 불과 10% 들어 있어

자주 마시면 우유 소화능력 ↑ 다양한 영양소 지능발달 도움

단백질·지방·칼슘·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우유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렇지만 우유의 과다 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가 잇따르면서 우유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오해일까, 진실일까. 그동안 우유를 둘러싸고 가장 많이 제기된 ‘7가지 오해’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일반 흰우유 1잔당 콜레스테롤 함량.jpg


① 완전식품이다?
▶ 맞다. 우유는 동물의 젖 중에서 인간의 모유와 가장 유사한 형태로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3.4%로 모유보다 3배가량 많고 미네랄 역시 2.5배가량 높다. 우유 내 풍부한 영양성분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 각 부위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② 우유를 마시면 오히려 살찐다?
▶ 아니다. 우유는 오히려 체중조절이나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우유에는 비만을 예방해주는 항비만인자 3총사가 있기 때문이다. 3총사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 ‘지방을 분해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칼슘과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는 유청단백질, 지방 조직량을 감소시키는 공액리놀레산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40~69세 성인 7240명을 4년가량 추적조사한 결과 하루에 우유 200㎖를 한번 이상 섭취할 경우 복부비만 위험이 18% 감소했다는 보고도 발표된 바 있다.

③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없다?
▶ 그렇지 않다. 해외 일부 연구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을 일으킨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 우리의 경우와는 다르다.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혈액이 산성화해 뼈의 칼슘이 방출된다는 얘기인데, 이는 육류 섭취량이 많은 나라의 얘기란 것이다.

사람의 뼈는 평균적으로 20대 때 가장 튼튼하며 30대까지 최고치를 유지하다가 이후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점차 약해진다. 뼈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칼슘의 섭취와 유지인데, 칼슘 함량이 높으면서도 인체에 소화흡수가 가장 잘 되는 식품 중 하나가 우유다. 성인 평균 하루 칼슘 필요량은 600~800㎎으로, 우유 200㎖에 함유된 칼슘은 227㎎이다. 균형적인 식사와 꾸준한 우유 섭취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④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 오해다. 동맥경화는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성분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축적돼 혈관 내에 쌓이면 문제를 일으킨다. 그렇지만 흰우유 1컵(200㎖)에는 콜레스테롤 하루 섭취권장량의 10% 정도(33㎎)만 함유돼 있을 뿐이다. 특히 저지방 우유(약 10㎎)와 무지방 우유(약 4㎎)에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우유가 콜레스테롤 덩어리라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먼 것이다.

⑤ 많이 마시면 암에 걸린다?
▶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각종 암의 발병률을 낮춘다는 학술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우유사랑과학포럼에 따르면 우유를 정기적으로 꾸준히 마실 경우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식도와 위벽의 점막을 보호해 식도암과 위암의 발병을 억제한다. 또 유제품만으로 칼슘·비타민D를 보충 섭취한 결과 남성의 23%, 여성의 34%가 대장암 발병이 줄어들었고, 갱년기 이전 여성이 하루에 한번 이상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섭취한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현저히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⑥ 한국인의 몸에는 우유 소화효소가 없다?
▶ 아니다. 우유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대장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구성되며, 뇌와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이다. 또 대장에서 유산균 활력을 증진시켜 대장암의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도 하다. 유당은 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 도움을 받아 소화되는데, 락타아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들어가 설사나 배탈 증상을 일으킨다. 인종별 차이는 있지만 세계 성인 인구의 75%가 유당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아기에 락타아제의 활동이 조금씩 감소하다 성인이 되면서 락타아제가 활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량의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우유 소화능력을 갖게 된다.

⑦ 지능발달을 저해한다?
▶ 아니다. 오히려 우유에 함유된 균형 잡힌 영양소가 상호작용을 통해 지능발달을 돕는다. 우유를 마시면 뇌세포의 구성성분인 갈락토오스와 뇌의 연료원인 포도당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갈락토오스와 포도당의 섭취는 뇌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뇌의 정상 기능 유지를 돕고 인지기능을 높여준다. 또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 중 비타민B군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농축산물 ‘유제품’ 치즈 인기 많지만 마시는 우유 소비는 ‘뚝’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농축산물은 뭘까? 정답은 우유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소비량은 75.5㎏으로, 2000년의 59.6㎏과 견줘 27%가량이나 늘었다.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와 외식산업 성장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 같은 유제품 소비량은 쌀 소비량인 62.9㎏보다도 21% 이상 많은 수준이다.

유제품 소비는 ‘치즈’가 견인하고 있다. 2000년 1㎏에 불과했던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은 지난해 2.6㎏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렇지만 이는 미국(16㎏)·캐나다(11㎏)·뉴질랜드(9㎏) 등 낙농 선진국에 비해 많게는 6분의 1도 안 된다. 치즈 100g을 만드는 데는 약 1㎏의 우유가 필요하다.

반면 그동안 우리나라 낙농산업을 지탱해왔던 마시는 우유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인당 연간 흰우유와 가공우유 소비량은 2000년 35.6㎏에서 지난해 32.6㎏으로 8% 이상이나 줄었다.

마시는 우유 역시 호주(111㎏)·뉴질랜드(108㎏)·미국(80㎏)·캐나다(80㎏) 등 낙농 선진국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n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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