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이야기

Home > 몸愛 마음愛 > 먹거리 이야기. 食育

제목 [기본] 참기름·들기름, ‘냉장고’에 넣으면 생기는 일 등록일 2023.10.01 18:29
글쓴이 앞선넷 조회 46

참기름은 상온 보관, 들기름은 냉장 보관.png

대부분 가정에선 참기름·들기름을 담은 소주병을 냉장고 문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그러나 참기름과 들기름은 성질이 달라 각자에 적합한 보관법도 다르다.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기름 맛을 버리게 될 수 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한 참기름은 상온 보관이 좋아

참기름은 상온에서도 잘 상하지 않는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갈색 병에 담은 참기름 110ml25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해 알아낸 결과다.

연구팀은 기름이 산화할 때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인 과산화물가(peroxide value)’를 측정해 참기름의 신선도를 가늠했다. 과산화물가 수치가 높을수록 산패가 많이 진행됐단 뜻이다.

실험 초기에 0.2(단위 meq/kg)던 참기름의 과산화물가는 저장 9개월 차부터 비로소 증가하기 시작해, 저장 18개월 차에 0.6으로 증가했다.

이는 팜유를 65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656일 저장하는 것은 256개월 저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참기름이 상온에서 잘 상하지 않는 건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덕분이다. 리그난은 분해되며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참기름의 원료인 참깨엔 세사민·세사몰 등 리그난이 풍부하다.

앞선 실험에선 참기름을 18개월간 저장했을 때 참기름 속 세사민과 세사몰의 함량이 저장 초기보다 78.5%, 44.8% 수준으로 줄어든 게 확인되기도 했다.

참기름을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폐해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8:2 비율로 섞어 보관할 경우 풍미를 유지한 채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산패 잘 되는 들기름, 4이하 냉장보관

들기름을 상온에 보관하면 빨리 상한다.

들기름의 약 60%는 오메가3 계열인 알파-리놀렌산인데,이 알파-리놀렌산이 쉽게 산화하는 탓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 10, 25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되지 않았단 뜻이다.

4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들기름의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탓에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하니, 뚜껑을 닫아 밀폐한 채로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한다.

이 하 원문 가기

파일첨부 :

회원가입    아이디/비번찾기

 아이디저장     비밀번호저장

  • 앞선 넷
  • 인사말 활동방향 앞선넷 소개
  • 알림방
  • 알림방
  • 앞선 공지
  • 앞선 정보
  • 앞선정보
  • 앞선 자료
  • 앞선 자료
  • 몸애마음애
  • 먹거리이야기
  • 건강생활
  • 현장 속으로
  • 명품청우리한영농조합법인
  • 재래산양연구회
  • 앞선신우
  • 나의 경영
  • 앞선 양식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