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입니다만,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량 섭취는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미지도 있다. 그러나 계란의 섭취와 생활습관병 리스크의 관련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일관성이 부족, 계란을 매일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계란의 섭취 빈도와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리스크를 검토한 연구논문이, 2020년 3월 4일자로 영국 의사회지에 게재 되었다. 이 연구는, 미국의 의료종사자가 등록되어 있는 3개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해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여성간호사가 등록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 2건 (등록자수 8만3349명 및 9만214명)과 남성의사가 등록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 1건 (등록자수4만2055명)이 해석 대상이 되었다. 식사 섭취에 관한 설문조사에 의해 얻어진 정보로부터, 계란의 섭취 빈도는 월에 1개미만, 월에 1∼4개미만, 주에 1∼3개미만, 주에 3∼5개미만, 주에 5∼7개미만, 1일 1개 이상의 6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월에 1개 미만을 기준으로, 각 그룹에서의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발증 리스크를 검토하였다. 한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령, 흡연·음주상황, 식사내용 등의 인자에 대해서, 통계적으로 보정을 하여 해석하였다. 최대로 32년에 걸치는 추적 조사를 한 결과, 계란의 섭취가 월 1개미만의 사람과 비교하여, 1일 1개 이상의 사람이라도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리스크는 증가하지 않았다. 물론, 계란의 과식은 식사 내용의 편식 등에 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1일 1개정도라면, 계란을 매일 먹어도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볼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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