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쇠고기의 「살코기고기(赤身肉)」의 가격이 상승하여, 「상강육(霜降肉)」에 근접하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 지향에 의해 고기의 선택 방법이 바뀌고 있어, 살코기고기의 도맷값이 1년 동안에 40% 올랐다. 화우의 생산 감소로 국산 쇠고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살코기고기는 지방분인 마블링이 풍부한 고기에 비해 2배 이상의 페이스로 상승하고 있다.
쇠고기는 지방교잡이 얼마나 잘 되었느냐에 따라서 1∼5등급으로 나누어진다. 화우(거세)에서는, 대표적인 살코기고기인 A-2등급의 도쿄(東京) 시장에서의 도맷값이 평균 1킬로 2,078엔(약19,501원)이 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에 39% 올라, 1990년 이후로는 최고가가 되었다. 소매점에서의 판매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급으로서 정착하고 있었던 상강육은 A-5등급의 도맷값이 동(同)2,514엔(약23,593원)으로 년간 상승율은 16%다. 살코기고기와 상강육은 도맷값에서, 약4년전까지 1kg 1,000엔(약9,385원) 가까운 가격차가 있었다. 지금은 살코기고기의 상승으로 400엔대(약3,754원)까지 축소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단단한 살코기고기보다도 지방분이 있는 고기를 평가해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숙성육(Aging Beef) 외식점이 유행하는 점도 있어서 살코기고기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Recruit Lifestyle이 2014년에 약1만 명으로부터 수집한 앙케트 조사에 의하면, 5년 전과 비교해서 「살코기고기에 대한 기호가 변했다」라는 회답이 30% 올랐다. 가정의 불고기에서도 고기의 본맛을 즐길 수 있는 살코기고기를, 단순한 소금으로 맛을 내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국산 쇠고기는, 흑모화우 등의 송아지가 모자라게 되어 전체적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농가의 감소로, 밑소를 사서 키우는, 비육 농가가 살 수 있는 두수가 최근 5년 동안에 14% 줄어들었다. 특히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상강육 생산량의 감소가 눈에 띄며, 상강육을 살 수 없게 된 소비자가 「살코기가 많은 고기를 사게 되었다.」 라는 면도 있다. 또 소비자의 쇠고기 인기는 뿌리가 깊어, 요즘은 소매가격이 상승해도 소비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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