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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배양육은 안전한 미래의 식품이다. 등록일 2023.01.28 08:35
글쓴이 앞선넷 조회 86

배양육 첨가물질 안전성·세포배양 불확실성 해소 못 해

영양소 측면 축산식품 온전한 대체도 불가능

“작년 12월 싱가포르에서 미국의 스타트업 Eat Just는 전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육으로 만든 닭고기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너겟 하나에 50달러에 달해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Eat Just는 상업적인 접근보다는 미래식품의 한 사례를 보여주는 메시지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 건강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축이 아닌 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하는 배양육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음료신문, 2021년 8월 30일자)

검증 내용

1.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배양육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인공물이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배양육’이 고기를 대체할 미래의 식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배양육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할 당위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배양육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인공물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배양육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배양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첨가물들이다.

배양육은 고기와 비슷한 형태와 질감, 맛, 식감 등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배양액, 혈청, 항생제, 첨가제 등을 혼합한다. 문제는 이런 첨가물들이 알러지 및 세포 독성을 유발할 개연성이 있고 아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이다.

예를 들어 배양을 대량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고자 첨가하는 항생제는 인체 내 면역 체계 등에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개연성이 높다.

2. 배양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줄기세포가 인체 건강에 유해한 세포로 분화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배양육은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공물로써 근육줄기세포를 유도분화하거나 유전자편집을 통한 교차분화, 그리고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생산하는 방식 등이 사용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 그 세포가 애초에 의도한 근육 세포가 아닌 다른 유해한 세포로 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연구자가 세포 배양의 향방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어서 실험 중 일부 줄기세포가 암세포와 같은 인체에 유해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것이다.

유구한 역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인정받은 축산식품과는 달리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배양육은 아직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어서 결코 안전한 식품이라고 동의할 수 없다. 

3.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단백질과 지방의 인공합성물은 인류의 건강을 오랜 기간 안전하게 책임져 온 동물성 자연 식품의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복제하기 어렵다.

배양육을 얘기할 때 그들이 축산식품이 지닌 영양소를 얼마나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따져보아야겠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전통적 축산식품이 인류의 건강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고기와 유사하다는 배양육이 이런 축산식품이 그간 책임져 온 역할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을까? 

배양육은 고기와 비슷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단백질과 지방을 인위적으로 생성해내긴 하지만 이런 물질들은 축산식품에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등 다른 영양소와의 상호작용, 그리고 신체 내 대사물질과의 반응에 따라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데 표면적 수치의 동등성만으로는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또한 배양육이 이러한 영양학적 특성을 완벽하게 따라잡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검증 결과: 배양육은 안전한 미래의 식품이 아니다. 

배양육에 대한 연구는 인류의 식량난 문제 해결과 과학발전을 위해 계속 장려되어야 하지만 이를 상품화하고 국민의 식탁 위까지 올려놓는 과정은 또 다른 문제이다.

배양육은 아직 그 생산 과정에서 첨가되는 다양한 물질들에 대한 안전성과 세포 배양과정에서 일어날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영양소 측면에서도 배양육은 오랜 기간 인류의 건강을 책임져 온 기존의 축산식품을 온전히 대체할 수 없다. 

‘안전’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정부가 나서서 배양육을 국민 식단으로 옹호하는 사태는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또한 배양육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도록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대응하여 투명한 법제화와 과학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검증 자료

Man Kyu Huh, “What Is Cultured Meat?”, 『Journal of Life Science』 (2021)

오혜민·성미선·신지은·윤요한, “배양육 기술 개발 현황 및 안전에 대한 문제”, 『축산식품과학과 산업』 (2021)

Lee, Da Young, et al., “Review of technology and materials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ed meat.”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2)

이 하     ⇒ 원문 가기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배양육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인공물이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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