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沖縄)현 이에(伊江)촌 가비라(川平)구의 구라시타코오사쿠(蔵下耕作)씨(81)가 사육하고 있는 염소가 7월 20일에 4마리 새끼를 낳아,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어미 염소는 첫 출산에서 쌍둥이, 두 번째는 세 마리를 낳았고, 이번이 3번째. 구라시타(蔵下)씨는 「다음에 다섯 마리를 낳으면 놀라워하겠지.」라며 웃음 지었다. 구라시타(蔵下)씨는 5년 전부터, 자택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는 밭의 한 구석에서 염소를 기르기 시작했다. 아침 ·점심·저녁과 밭일의 틈을 타서 사료를 주러 염소 우리를 방문한다. 막 생후 1개월 반 정도가 된 4마리는 최근, 구라시타(蔵下)씨가 「메∼」 라고 울음소리를 흉내 내면 반응을 하며, 어미 염소의 주변을 활기차게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먹이인 덩굴풀을 입안 가득히 집어넣는다고 한다. 네 마리의 얘기를 들은 지역의 주민들이나 농가들은 한번 보려고, 감자나 당근 등을 주려고 들고 가서는, 어미와 새끼들의 귀여운 모습에 힐링이 된다고 한다. 아직 네 마리 이름이 없어, 구라시타(蔵下)씨는 「모집을 해볼까 ∼」 라고 미소 지으며 이야기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