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USA TODAY」를 비롯한 복수의 미국 미디어가 전한 바에 의하면,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염소를 「참수」하며 노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겨진 충격적인 영상을 입수, 수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http://www.liveleak.com/view?i=bf2_1427384410 (동영상)
뒷마당이라고 생각되는 장소에 놓여진, 어린이용 풀. 거기에는, 로프를 목에 걸어 공중에 매달린 상태인 1마리 염소가. 크기를 봐서는 아직 어린 염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염소 주위를 웃으면서 둘러싸고 있는 소년들 중에 하나가, 염소의 목을 목표로 손도끼 (혹은 일본도?) 같은 것을 날렸다――.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12초로 짧지만, 몸서리치게 하는 광경이다.
잔학한 방법으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동물의 생명을 빼앗은 소년들의 죄를 묻기 위하여, 루이지애나주(州)의 동물학대방지협회는, 현지 경찰과 TULANE 대학의 캠퍼스 폴리스에도 협력을 요청. 소년 5명의 특정과 체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약1,400만원을 포상한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PRO8CwoOA&feature=player_embedded (동영상)
발표 직후에, 어느 길가에 있는 집의 뒷마당에 염소의 동체가 있었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와, 협회 직원과 경찰이 현지로 나갔지만, 이번 동영상과 결부되는 증거는 하나도 얻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현재도 수사는 계속 중이다. 덧붙이자면 미국에서는, 동물학대 방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부 민간단체에도, 경찰과 동일하게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
생명에 대한 경의(敬意)를 잊고, 잔학행위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은 이 사건의 소년들. 야만인 행위를 방치하면, 이것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를 자칭하는 예의 테러리스트 집단을 흉내 내었을 가능성도 생각되지만, 어떻든 간에 엄격하게 비난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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