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의 농장에서, 염소와 양의 교잡종 「geep」가 탄생했다. 속(属)이 다른 동물은, 통상은 자연교배할 수 없지만, geep는 지금까지도 탄생이 때때로 기록되고 있다.
Ireland의 Kildare주에 사는 농장 주인인 Paddi Murphy씨는 2013년11월, 사육하고 있는 양이 염소와 교미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5개월 후, 그 양은, 양과 염소의 교잡종을 출산하였다. Murphy씨는, 이 교잡종을 「geep」라고 부르고 있다.
『Irish Farmers Journal』지의 동영상(하단에 게재)을 보면, Murphy씨의 geep는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보이며, 농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어미인 암컷 양은, 자신의 새끼를 바로 받아들여, 버릴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Ireland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geep라고 생각되지만, 염소가 양과의 교미를 시도하는 것은 희귀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염소와 양의 교잡종은 대개, 임신 중에 사망하던가, 사산이 된다. (염소는 소과 염소 아과 염소 속, 양은 소과 염소 아과 양 속이며, 속 수준으로 다른 동물은 보통은 자연교배할 수 없다. 한편, 염소와 양의 수정란을 혼합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chimera가 1984년에 탄생하였다).
이번에 보고된 예 이외로는, 1988년에 프랑스에서, 1990년에 뉴질랜드에서, 2000년에 보츠와나에서 geep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마리 모두 염색체수는 57로, 염소60과 양54의 중간이었다). 그리고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이외에도 탄생 예가 있을 지도 모른다.
양과 염소의 교잡종 탄생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훨씬 전부터 논의되고 있다. 19세기 영국의 박물학자 Alfred Russel Wallace는, 1889년에 출판한 저작 『Darwinism : 자연도태설의 해설과 그 적용 예』의 내용 중에서, 「로씨」와의 대화에 대해서 쓰고 있다. 로씨는, 여행 중에 얻은 염소와 양의 교잡종에 관한 정보를, 다면적으로 자세하게 말하고 있다.
「염소와 양의 교잡종을, 프랑스어에서는 『chabin』, 스페인어에서는 『cabruno』, 칠레에서는 『carneros lanudos』라고 부르고 있다. 교잡종의 번식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말 할 수 없으며, 3/8이 수컷 염소, 5/8이 양, 또는 3/8이 수컷 양, 5/8이 암컷 염소가 되도록 당초의 교배를 재검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비율의 교잡종이 최선의 교잡종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https://youtu.be/RQmJoxuSTcI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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