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do67PhyvEy4 

염소라고 하면 놀랄만한 신체능력을 가져, 벼랑을 오르거나 닌자(忍者)처럼 벼랑을 사뿐하게 뛰어 내리는 등, 그 외견으로부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몸이 가벼운 동물이다. 그런 염소의 흥미 있는 습성의 동영상을 소개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염소의 습성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그런 말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잔혹한 동물이다.

염소의 무리를 향해서 우산을 갑자기 펼치면 그 중에 1마리가 후딱 쓰러져버려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런 동영상이 『YouTube』에 올라 왔다. 그런데 어째서 우산을 펴면 쓰러져버리는 것일까?

이 습성, 실은 우산을 펼치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고, 염소가 습격당했다고 믿어버리고는 쓰러지는 것이다.

이 습성을 Fainting Goat(또는 Feint Goat)라고 부르며, 큰 소리가 나거나 놀랐을 때에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하는 것. 그럼 어째서 이런 습성이 있는 것일까?

염소가 집단행동을 취하고 있을 때에 습격을 당하면, 그 중에 1마리가 움직이지 않게 되어 쓰러져 희생이 된다고 하는 종을 보존하기 위한 잔혹한 습성이다.

기사의 타이틀에는 「우산을 펼치면」이라고 굳이 썼지만, 사실은 우산만이 원인이 아니고, 놀라게 하는 것이 염소를 경직시키는 원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염소는 높은 곳을 좋아해서 동물 위에 올라 타버릴 정도다. 거북이나 낙타 등 다른 동물 위에 멋대로 올라타는 것이다. 남아프리카에 존재하는 염소 타워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