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등의 개체차이도 커, 앞으로는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 확립에

일본 자넨종과 누비안종, 보아종을 삼원(三元)교배한 개체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나가와 카쓰노리(砂川勝德)교수=류큐(琉球)대학 농학부

염소 고기요리의 소비 확대에 따르는 염소 고기의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 류큐(琉球)대학 농학부의 스나가와 카쓰노리(砂川勝德) 교수의 연구그룹은, 고기 생산성이 높은 염소를 만들어 내는 교잡실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현내(県內)에서 일반적으로 비육되고 있는 일본 자넨종, 대형인 누비안종, 육용으로 다산(多産)계인 보아종과의 「삼원(三元)교배」를 처음으로 시도하여, 4월에 교배 염소의 체중에 차지하는 지육의 비율(지육율)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스나가와(砂川) 교수는 「보아의 높은 산육능력이 나타났다. 보아는 다산계라고 하는 특징도 있어, 종합적으로 고기생산량의 증가에 공헌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삼원(三元)교배는 체중 등에서 개체 차이가 컸다고도 지적을 하고, 앞으로는 유전적인 궁합(相性)을 포함하여 교배나 계통을 연구, 안정 생산의 기술 확립에 연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실험에서는 일본 자넨(암컷)과 누비안(수컷)을 교배한 「대형 염소」에 보아를 교배한 「삼원(三元)교배」(수컷) 5마리, 대형 염소(수컷) 5마리를 비교했다. 동일한 사료를 주고, 생후 3개월 ∼1년의 9개월간, 체형과 체중 등을 측정했다. 

5마리 가운데, 3마리를 지육으로 해체한 평균치에서, 체중은 대형이 88kg, 삼원(三元)교배는 79·5kg이었다. 

지육중량도 대형이 상회했지만, 두부와 내장을 제거한 지육중량의 체중 비 (지육율)에서는 삼원교배가 59·2%로, 대형을 0·4포인트 상회했다. 특히 어깨의 상부(로스)의 양이 많았다. 

스나가와(砂川) 교수는 삼원(三元)교배는 지육율의 개선에 더해, 대형보다도 다산화의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보아를 교배시킨 암컷에, 체중이 70∼100kg 편차(차이)가 있어, 「개체간의 궁합에 대해서 과학적인 분석이 요구된다.」라고 과제를 제시한다. 

스나가와(砂川) 교수는 작년 1월, 염소고기 요리가 혈압을 올린다고 하는 정설을 뒤집고, 원인은 요리에 사용되는 염분에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후, 염소고기 요리에의 수요의 고조로 고기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나가와(砂川)교수는 고기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에도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