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를 렌탈하는 서비스가 성황 중이다. 방목을 해서, 제초하는 것이 번거로운 잡초를 먹게 한다. 활약하는 장소는, 대학의 캠퍼스나 단지 등 도시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메∼」. 요코하마(橫浜)시 도쓰카(戶塚)구에 있는 메이지(明治)학원대학의 요코하마(橫浜)캠퍼스. 학생으로 붐비는 구내를 2마리의 염소가 거닐며, 무성한 풀을 부지런히 먹고 있었다. 식욕왕성으로, 1마리가 하루에 평정하는 양은 약3·5kg. 급한 경사지도 손쉽게 처리한다. 염소를 파견하는 곳은, 녹화공사 등을 취급하는 「알파 그린」 (요코하마(橫浜)시 나카(中)구). 2006년에 렌탈 사업을 시작하고, 염소를 사용하는 제초에 필요한 일수(日数)를, 면적이나 식생(植生)으로부터 산출해 내는 시스템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 올해는 국립병원이나 도시재생기구(UR)의 단지 등, 9군데에 약50마리가 출동. 담당자는 정기적으로 순회를 하면서, 염소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등의 애프터케어(aftercare)도 빠뜨리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2마리로부터 렌탈, 요금은 1개월 1마리 1만5,000엔. 전기목책이나 관리비용 등에 20만∼30만엔 정도가 달리 필요하다. 제초기와 같은 배기가스나 소음은 없고, 친환경적이며, 수확한 풀을 소각하는 수고도 들지 않는다. 이케자키 마코토(池崎眞)사장(44)은 「제초작업은 열사병 등의 위험도 수반한다. 염소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먹는다.」라고 이야기한다. UR마치다(町田)야마자키(山崎)단지(도쿄도 마치다(町田)시)에서도, 재작년부터 활용. 올해는 4마리가 활약하고 있으며, 4월부터 반년 동안에, 약6,000㎡에 자란 잡초를 평정했다. 예상외의 효과도. 「주민끼리의 대화가 늘어났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자치회 부회장인 후쿠다아키오(福田叡男.72). 큰일을 마친 염소가 목장으로 되돌아갈 때가 되면 「데리고 가지 말아요.」라는 소리가 잇따랐다. 염소 애호가로 구성된 「전국 염소 네트워크」의 멤버로, 다마가와(玉川)대학 농학부의 아베(安部直重)교수(동물행동학)는, 「다른 가축과 비교해 작아서 기르기 쉽다. 잡초도 그다지 이것저것 가리지 않아, 제초에는 적합한 동물이다」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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