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이즈초(南伊豆町)와 현(県)시모다(下田)토목사무소는 7일, 이 지역 중심부를 흐르는 아오노(靑野)강의 하천 부지에서, 염소에 의한 제초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식욕이 왕성해서, 줄기가 단단한 식물이라도 먹을 수 있는 염소를 방목하여, 비용 대(対) 효과 등을 조사한다. 방목하고 있는 염소 3마리는 지역 내의 민간기업에서, 실험을 마치는 이번 달 25일까지 5만6,000엔(54만2,270원)에 빌렸다. 400㎡를 목제 울타리로 둘러싸고 방목을 하고 있다. 잡초이외에 먹이는 주지 않으며, 염소는 잡초만을 먹는다. 미나미이즈초(南伊豆町)에서는 이제까지 지역 내가 다른 경작포기지에서도 염소에 의한 제초 실험을 하였다.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게 되어, 계속해서 하천 부지에서도 실험을 하기로 했다. 신기하게 여겨서 방문하는 가족동반도 있고, 관광 명소도 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출생률 감소/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어, 제초 작업 등의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염소에 의한 제초 실험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면,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 전개하는 것도 검토한다. 우메모토 카즈히로(梅本和熙) 정장(町長)은 「염소는 작은 싹도 먹기 때문에, 봄이 되어도 잡초가 돋아나지 않는다. 장기적인 시점에서 비용 대 효과를 검증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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