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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먹잇감에서 친구로'…호랑이와 염소 우정 영화화 추진 (동영상) 등록일 2015.12.23 07:21
글쓴이 앞선넷 조회 494

러시아 극동의 한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시베리아산 아무르 호랑이와 먹잇감으로 넣어준 염소의 우정이 화제인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스크린으로 옮겨질지도 모른다.

타스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호랑이와 염소가 우정을 키워가는 극동 연해주 '사파리 공원' 측이 이들의 우정을 영화로 제작하고자 나섰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메젠체프 동물원 원장은 최근 러시아 문화부에 서신을 보내 영화제작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메젠체프 원장은 서신에서 "호랑이와 염소의 우정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염소의 용기와 순수하고 감동적인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며 "사람들에게는 배려에 대한 교훈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이야기를 아이들도 볼 수 있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며 동물원 측이 제작비 모금에도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은 하지 않았으나 동물원 측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파리 공원에 사는 3살 난 호랑이 '아무르'와 그의 먹이가 될 뻔했지만, 지금은 친구가 된 '티무르'의 묘한 인연은 지난달 말 동물원 측이 아무르에게 점심 먹이로 염소 한 마리를 우리에 넣어주면서 시작됐다.

동물원은 호랑이들이 야생성을 잃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1주일에 두 번씩 염소나 토끼 등의 산 짐승을 먹이로 줘 왔다.

이날 이렇게 우리에 들어간 염소가 호랑이를 겁내기는커녕 강하게 저항하며 먼저 아무르를 공격하기까지 하면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전까지 먹이들을 무섭게 공격해 잡아먹던 아무르가 용맹한 염소에겐 뜻밖에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살갑게 대하기 시작한 것이다.

축구 경기장 만한 큰 우리 안을 함께 산책하고 자신의 물그릇을 양보하기도 하는 등 맹수가 먹잇감을 대하는 태도로선 믿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마저도 굴복시킨 용맹한 염소를 기려 그에게 14세기 중앙아시아를 지배한 위대한 정복자 티무르의 이름을 붙여줬다. 현재 이들의 이야기는 러시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영화제작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 전문가들은 영화가 상영될 때까지 둘의 우정이 계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모든 건 아무르에게 달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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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SNLjx8jrCRE (동영상)

* 참 조 : 앞선정보. 기타 1425.1426.144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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