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각종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염소 붐」이라는 문자. 예를 들면 EC대기업·Amazon에서는 2013년부터 「에코 제초」를 시도, 오리지널 사원증을 목에 건 염소 『제초 부대』가 물류센터 부지 내를 순회하고 있다고 해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인터넷상의 기사를 얼핏 읽어 보면 「착유」 「유기농업에 활용」 「힐링」등 다양한 메리트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염소를 기르는 사람은 정말로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축산기술협회의 통계를 살펴보면, 기록이 있는 것으로만 볼 때 「전국에서 가장 염소가 많았던 해」는 1957년의 약67만 마리였지만, 1990년에는 약3만5000마리, 2010년에는 약1만4000마리…로 격감하였다.
그러나 이후 차츰차츰 회복되어, 2014년에는 2만 마리를 넘는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확실히 『조용한 붐 도래』 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은 수치이다.
NewsCafe 에서도 유행에 편승해서 「당신이 염소를 기른다면? 」이라고 하는 앙케트를 실시한 것 같다. 랭킹과 함께 접수된 생각들을 소개한다. ※회답 총수…396건
【1위】 제초를 시키고 싶다. (35.6%) ■ 염소를 기른다면 …이라는 이야기에요. 그렇다면 이것. 알프스의 목초 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우리 집의 신선한 잡초를 먹었으면 좋겠다. [여성/40대/ 기타] ■자치회 임원으로 정기적으로 공원에서 제초를 하고 있는데, 여름철은 따라잡지를 못한다. 염소 기르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했지만, 현(県)에서 제초 염소를 빌려준다고 해서, 기르려는 것은 그만뒀다. [여성/40대/회사원] ■ 앞으로의 계절, 뼈저리게 생각하는, 정원의 풀. [여성/30대/회사원]
【2위】 애완동물로서 즐긴다. (15.7%) ■ 평생의 한번은 키워보고 싶고, 산책하는 것이 꿈. 귀여워 ∼그리고, 똥이 대단하지 않나, 학교에 있었는데, 냄새도 나지 않았고. [여성/40대/주부] ■ 먹이랑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먹는다는 것은 선택사항도 지역에 따라서는 있어요. [남성/40대/회사원] ■ 옛날에 길러 본 적이 있다. [여성/40대/ 기타]
【3위】 젖을 짠다. (13.6%) ■ 하이디처럼 치즈를 만들어서 빵에 발라서 먹고 싶다. [남성/30대/회사원] ■ 에!? 붐이라고? 염소젖으로 자란 아버지는, 염소 덕택에 튼튼해졌다고 하셨으나, 기른다면 이것으로 할까. [여성/40대/회사원] ■ 옛날, 시골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르고 계셨다! 그립다. [남성/40대/자영업]
【4위】 종이를 먹인다. (8.1%) ■ 정말로 먹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 [남성/30대/회사원] ■ 종이를 먹여야지! 입니다. [여성/30대/ 기타]
【5위】 타겠다. (1.8%) ■ 무리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여성/50대/주부]
30% 이상의 사람이 「염소에게 제초를 시키고 싶다! 」 라고 대답하고 있다. 드디어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앞마당 정원의 풀도 부쩍부쩍 자랄 텐데… 라고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덧붙이자면 염소는 양보다도 풀 제거에 적당하다고 하는데, 농업정보 사이트인 미국 모던·파머에 의하면, 4,650㎡ 토지의 풀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양(羊)은 83마리이지만, 염소라면 38마리로 충분하다고 한다.
또, 염소는 풀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에는 해(害)가 될 것 같은 식물(植物)이나 물질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믿음직하다. 「농가인 본가에서 휴경 논의 풀 제거를 염소에 맡기고 있다」라고 하는 코멘트도 있었다.
그러나 한편 「기르고 싶어서, 단골 수의사에게 상의 하였더니, 매일 fever 상태로 똥 청소에, 수컷도 암컷도 꽤나 냄새를 풍긴다고 하며 맹(猛)반대를 하였다」라고 하는 얘기도 들려온다. 분명히, 바로 얼마 전에도 「미국 오리건주(州)의 공원에서 제초가 기대되었던 염소 무리, 악취 때문에 1개월 반 만에 면직」…라고 하는 뉴스를 보았다. 염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생물을 기르는 것에는 메리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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