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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다도해·한려해상 '염소 소탕전'…닷새간 62마리 포획 등록일 2016.04.18 04:57
글쓴이 앞선넷 조회 313

무단 방목 870여마리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생태계 파괴


다도해 해상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섬에 무단으로 방목된 염소 포획이 시작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일부터 염소 포획에 나서 2곳에서만 닷새간 62마리를 잡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진도군 조도면 백야도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 무인도인 통영시 한산면 대덕도이다.

두 섬을 포함해 해상 국립공원 일대 21개 섬에 염소 87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공단은 추정한다.


백야도에 서식하는 염소

   

염소는 섬에서 자생하는 초본류, 누리장나무 등 목본류의 껍질과 뿌리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섬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포획은 그물, 로프 등을 이용한 몰이식 방법으로 이뤄진다. 염소가 스트레스나 심각한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려는 조처다. 포획한 염소는 다시 방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주인에게 넘긴다.


염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외래종이다. 식물상 변화와 서식종수 감소, 토양 유실, 수목 피해 등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해상국립공원 내 염소는 1970∼1980년대에 급증했다. 소득 증대 목적으로 지역 주민이 무분별하게 방목한 탓이다.  국립공원내 공원마을 지구에서 가구당 5마리 이하 가축만 원칙적으로 신고 없이 사육할 수 있다. 그러나 묶어 기르지 않고 무단으로 방목하면서 일부 염소가 야생화했다.


 천적이 없어 개체 수가 급속히 늘어 고유식물종까지 파괴했다. 공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상국립공원 일대 섬에 사는 염소 2천672마리를 포획했다.

그물에 포획된 염소

   

여름에는 숲이 무성해지고 장마가 오기 때문에 봄, 가을에 주로 포획한다. 공단 관계자는 "염소 등 농가에서 키우는 가축이 방사되면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건강한 섬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방목 염소를 계속 줄이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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