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로부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서, 고카(甲賀)시 시가라키초(信楽町) 미야지리(宮尻)지구에 온 2마리의 수컷 염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県)에서는 2006년경부터, 수해(獣害)대책과 환경보전의 일환으로서 촌락 등에 염소나 양, 소 등 가축의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고카甲賀 농업보급지도센터에 의하면, 방목 장소에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사슴이나 원숭이 등이 접근하지 않게 되는 것 외에, 풀을 먹어치워서 이런 짐승들이 몸을 감추는 장소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0년 정도전부터 수해(獣害)로 고민하고 있었던 미야지리(宮尻)지구에서는 작년 5∼10월, 미야지리(宮尻)농업조합이 시험적으로 현(県)축산기술진흥센터로부터 2마리의 양을 렌탈. 수해(獣害)가 단숨에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본격적으로 대응을 하게 되었다. 수컷 염소는 5월말에 들어왔다.

20아르의 휴경 논에서는, 빨간 목걸이의 「미」와 파란 목걸이의 「야」가 풀을 맛있다는 듯이 먹거나, 재롱을 부리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지역의 어린이나 관광객에게도 대인기다.

전(前)조합장인 세키야 다케하루関谷武治씨(61)는 「귀여워서, 모두들의 마음이 누그러진다. 밭이나 논도 지켜 주어 일석이조다」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