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중부에 있는 라미가라촌(村)에서는 26일, 염소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아름다운 염소·콘테스트」가 올해도 행하여져, 생후 16개월령 암컷 「Demyte (작은 반점)」기 우승을 하였다. 이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염소가 상징으로 되어 있다. 콘테스트에 출장한 염소는, 화관 등으로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현지 의원과 학교장, 오이 농가 등, 심사원들이 죽 늘어앉아 있는 곳 앞에서 빨강 융단 위를 걸었다. 그중에는 막무가내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후보」도 있어서, 주인에게 이끌려서 마지못해 걷는 장면도 있었다. 우승한 염소 주인은, 74세의 전(前)수의사. 6년간 도전한 끝에, 처음으로 영관(栄冠)을 거머쥐었다. 부상(副賞)으로, 케이크와 벌꿀, 서적, 이발 쿠폰이 증정되었다고 한다. 우승 퍼레이드에는, 폭염 중에도 500명 정도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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