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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충북염소농가협의회 구성..염소값 반토막 위기지만 생체 수입 놓고 입장차 뚜렷해 등록일 2016.06.28 11:36
글쓴이 앞선넷 조회 1127

염소 생체 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염소가격 폭락이 겹치며 염소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충북지역에서 삼분된 생산자단체를 통합하고 생체 수입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시 충북농업기술원에선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주최로 충북 염소 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엔 지역 내 250여 염소농가 농민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토론회가 끝난 뒤 별도의 회의를 열고 충청북도염소농가협의회(의장 민원기)를 결성했다.


현재 염소생산자단체로는 한국염소축산업협회, 한국흑염소협회, 한국산양유협회가 있다. 민원기 의장은 “중앙협회들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각종 지원사업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해 지역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었다”며 “충북도에서도 어떤 단체를 상대로 축산행정을 펼쳐야 하는지 난감해 해 3개 단체 충북도지회장들이 통합에 합의해 협의회를 만들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지난해 1㎏당 1만4,000원~1만5,000원 사이에 형성됐던 염소고기 산지시세는 최근 1㎏당 6,500원~7,000원 선으로 반토막이 났다. 민 의장은 “연간 1만톤의 염소고기가 유통되는데 이 중 60~70%가 냉동 수입육이다”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원산지표시나 허위표시를 단속하지 않다보니 수입이 국산을 계속 밀어내고 있다.


또, 지난해 생체 수입이 시도되며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체를 호주에서 수입하면 영세한 국내 염소시장은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며 생체 수입 반대를 못 박았다.


이어 민 의장은 흑염소 종축 방향에 대해 “토종 흑염소의 장점을 살리는 질적개량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진단하며 “꼭 보어종을 수입해 개량해야 한다면 다른 축종처럼 재래종을 보존하는 한편, 냉동정액이나 수정란을 통한 인공번식을 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염소고기 산지가격 폭락이 수입과 관계없다는 주장도 있다. 김운혁 한국흑염소협회장은 “경기위축과 소비심리 악화가 가격폭락의 원인이지 수입 때문은 아니다”라며 “단체 사이에 생체 수입 외에도 의견차가 커 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지금 흑염소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우량종으로 개량하려면 200~300두 정도는 생체 수입이 필요하다”라며 “그 외에 염소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육가공사업과 브랜드사업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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