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長野)현 이즈나마치(飯綱町)에 있는 시나노 철도 북(北)시나노선(線)·무레(牟礼)역에 12일, 「염소 역장」이 취임하였다. 역장에 취임한 염소는 4살짜리 암컷 「롤」. 역장 취임은, 염소를 활용한 유휴농지 대책과 마을 부흥에 나서고 있는 이즈나마치(飯綱町)가 기획을 하였다. 근무는 10월말까지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이번 달 20일의 같은 시간대에도 특별 출근한다. 역사 앞에서 행하여진 취임식에서, 롤은 종이 위촉장을 건네자 우물우물 입안에 넣어버려, 참석자들이 웃음보를 터뜨리는 장면도. 오자와 하야토(小沢勇人) 부정장(副町長)은 「염소 역장의 취임으로 주목을 끌게 되고, 마을 살리기의 기운이 높아졌으면」 하고 기대를 담는다. 이즈나마치(飯綱町)는, 도회(都会)의 사람들로부터 출자를 받아서 염소를 사육하는 「오너 제도」를 9월에라도 도입하여, 경작 포기지의 풀을 먹이는 것 외에, 염소젖을 사용한 과자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의 「염소 대활약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고 있다. 이즈나마치(飯綱町)에 의하면, 오너 제도는 8월12일 현재, 현지와 수도권에서 39명이 출자 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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