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Memorial Day를 앞두고 미국 뉴욕항에 떠 있는 거버너스섬(Governors Island)에서는 양들이 잡초를 우적우적 씹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미국 뉴욕항에 떠 있는 거버너스 섬. 이 양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외래 식물을 먹으며 여름 동안 맡은 바 임무에 열중하게 된다.
양들이 이 지역에서 친환경 잔디 관리를 맡게 된 것은 올여름 들어 세 번째다.
거버너스 섬에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레오 프램튼씨
「양은 여러 가지 면에서 친환경적이다. 이제까지 사용했던 예취기는 가솔린으로 구동되며, 예취기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적이다, 제초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완전히 유기농 방식으로 잡초를 억제한다.」
다른 곳에서는 염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프램턴씨는 양 쪽이 풀을 골라서 잘 먹기 때문에 이 일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양의 효과는 절대적이다. 매년, 목초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양들은 멈추지 않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계속 먹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정원을 가꾸는 시간을 늘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