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탄생..나카마쓰(仲松)씨 안내하는 「켄짱과 염소 산책」

나카마쓰(仲松)씨 (오른쪽)의 안내로 염소 산책을 체험하는 관광객들= 류우구우(竜宮)전망대주차장

쿠리마지마(来間島)에서 염소와 산책을 하면서 섬을 산책하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켄짱과 염소 산책」이 작년부터 스타트. 독특한 시도에 관광객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안내역은 쿠리마지마(来間島) 출신인 나카마쓰세이겐(仲松政健)씨. 나카마쓰(仲松)씨는 염소와의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염소와 산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두가 「켄짱」 이라고 부르는 나카마쓰(仲松)씨. 염소와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게 된 계기는, 전에 다이라(平良)에서 살고 있을 때, 염소를 기르고 있던 아버지가 입원을 하게 되었다 그때 새끼 양 3마리가 태어났는데 그중 2마리가 엄마 염소젖을 모두 차지하여, 나머지 1마리는 젖을 얻어먹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나카마쓰씨(仲松)가 그 1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가 밀크를 계속해서 주었던 것이 따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자택 주변을 염소의 목에 리드를 달아매지 않고 산책하게 되었다. 나카마쓰(仲松)씨는 「묶는 것이 싫어서 리드 없이 산책하고 있는데, 신뢰 관계가 있으면 도망치거나 하는 일은 없다.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보통, 개가 산책 하는 것처럼 염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이야기한다.

쿠리마지마(来間島)에 돌아오고 나서도 염소와의 산책은 계속되었다. 「그 때는 산책이라고 말하기보다는, 먹이가 되는 풀을 깎을 시간이 없어 데리고 나가 먹이고 있다 보니 산책이 일과가 되었다」라고 당시를 되돌아본다.

그러던 중, 염소와 산책을 하고 있는 나카마쓰(仲松)씨를 알아 본 관광객들이 따라와서 같이 산책하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나카마쓰(仲松)씨의 아내와, 쿠리마지마(来間島)에서 강좌나 이벤트 개최, 전통문화 계승 등을 하고 있는 NPO법인 쿠리마지마(来間島)대학 마비나야―의 스나가와요코(砂川葉子)대표로부터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쿠리마지마(来間島) 관광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요청을 받아 투어를 기획. 2016년 9월부터 체험 모니터 투어를 하고, 작년부터 「켄짱과 염소 산책」이 정식 사업으로서 스타트했다.

산책 코스는 몇 종류가 있는데, 마을 부락 안이나 류우구우(竜宮)전망대 주변의 산책길 등을 염소와 같이 돌아다니면서 나카마쓰(仲松)씨가 섬의 자연 등에 대해서 해설해 준다. 나카마쓰(仲松)씨는 평일, 별도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어 개최는 일요일 만 가능하다. 산책 종료 후에는 사무소에서 휴식을 하면서 나카마쓰(仲松)씨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앙케트에 「자연과 함께 하는 염소와의 산책이 재미있었다.」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 「다양한 설명이 있어서 쿠리마지마(来間島)를 알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식물을 가르쳐주어 이해하기 쉬웠다」, 「섬의 옛날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등의 감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수컷 염소와 암컷 염소, 양쪽으로 산책 투어를 하고 있는데, 수컷 염소는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암컷 염소만으로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는 나카마쓰(仲松)씨. 「염소와 산책을 해서 기뻤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나타낸다.

쿠리마지마(来間島)대학 마나비야―의 스나가와(砂川)대표는 「섬의 구석구석을 다 알고 있는 나카마쓰(仲松)씨이기 때문에 가능한 투어다. 쿠리마지마(来間島)에도 새로운 호텔이 건설되고 있거나 세련된 카페가 생기거나 하고 있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마을 부락 안은 아직 여전히 조용하다. 동선(動線)을 마을 부락 안으로 통과시켜 관광객이 오도록 하여 지역의 활성화로 연결시킬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염소 산책을 체험 투어로 하도록 나카마쓰(仲松)씨에게 요청했다」라며 염소 투어에 기대하는 생각을 함께 이야기 한다.

「켄짱과 염소 산책」에 관한 문의는 쿠리지마(来間島)대학 마비야―의 스나가와(砂川)대표(전화090·1121·9689)에게.